[Chobo's Brief] 디지털 재난(Digital Disaster)과 디지털 댐(Digital Dam)
디지털 정보가 쏟아지는 상황을 디지털 홍수(Digital Flood), 디지털 쓰나미(Digital Tsunami)로 생각한다면, 우리는 디지털 재난(Digital Disaster)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게 아닐까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조(정의)는 "재난"을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디지털 세계관이 형성되고, 디지털이 우리 삶의 기반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우리는 일종의 디지털 댐(Digital Dam)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간의 역사 속에서 물을 관리하는 치수는 늘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홍수로부터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재난안전관리의 가장 기초적인 형태라고 생각한다면, 디지털 대전환(Digital Transformation)으로 표상되는 우리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 디지털 댐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