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AND INNOVATION』을 읽고
AI 관련 책을 읽을 때마다 다시금 생각해 보는 것이 있다. ‘AI는 인간의 창조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확장시키는 지렛대’라는 사실이다. AI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다섯 번째로 읽은 책, 마이켈 류릭(Michael Lewrick)의 『AI AND INNOVATION: AI로 미래를 선점하고 비즈니스를 변혁하는 방법』은 이 생각을 더욱 명확하게 정리해 준다.
저자는 AI를 단순한 효율화 도구가 아니라, 인간 중심 혁신을 가속하는 ‘파트너’로 바라본다. AI의 분석 능력과 인간의 공감·창의성이 만날 때 비로소 진정한 비즈니스 변혁(Transformation)이 일어난다는 것이 그의 핵심 메시지다. ‘인간 중심의 혁신’과 ‘AI의 기술력’을 어떻게 결합할 것인가, 그 핵심을 정리해 본다.
AI는 인간의 창조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확장시키는 지렛대
PART 1: 왜 지금 AI인가? (지수함수적 사고의 필요성)
• 핵심: AI는 선형적으로 발전하지 않고, 일정한 비율(곱셈)로 증가하여 초기에는 완만하다가 후반부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지수함수적(Exponential)으로 발전한다.
• 내용: 어제의 상식이 내일의 구식이 되는 시대다. 현재 AI의 한계에 갇혀 미래를 예측하지 말고, AI가 가져올 파괴적 혁신 시나리오를 미리 상상하고 대비해야 한다.
PART 2: AI 비즈니스 전략 (어디서 싸우고 어떻게 이길 것인가)
• 핵심: 기술 도입보다 ‘전략적 가치'가 우선.
• 내용: 무작정 AI를 도입하기보다 우리 회사의 어떤 프로세스에 AI를 이식했을 때 가장 큰 부가가치가 생기는지 'AI 가치 사슬'을 분석해야 한다. 또한, 데이터 규제와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전략의 일부로 포함시켜야 한다.
PART 3: 혁신의 도구와 방법론 (에코시스템과 AGI)
• 핵심: AI는 혼자 작동하지 않는다. ‘에코시스템(생태계)‘이 중요하다.
• 내용: 트랜스포머 모델, 범용 인공지능(AGI) 등 최신 기술 트렌드가 비즈니스 생태계를 어떻게 바꾸는지 설명한다. 혁신을 위해 어떤 데이터와 기술 도구를 조합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다음 세 가지 변화다.
-. 지능형 자율화의 실현: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복잡한 의사결정과 전략 수립까지 AI가 스스로 실행하는 ‘에이전틱 비즈니스’ 시대가 열렸다.
-. 초개인화와 가치 사슬 재편: 방대한 데이터를 문맥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을 기반으로, 고객 개개인에게 맞춘 초정밀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하며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 인간 역할의 고도화: 인간은 단순 실행자가 아니라, AI 시스템을 조율하고 문제를 정의하는 ‘오케스트레이터’로 변화한다. 이는 조직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역할이다.
PART 4: AI와 혁신의 미래 (리더의 역할)
• 핵심: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직접 설계하는 것이다.
• 내용: AI 시대의 리더는 '지수함수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를 동시에 갖춰야 한다. 기술에 밀려나는 노동자가 아니라, AI를 활용해 더 높은 가치를 만드는 인재로 재교육(Reskilling)하는 조직 문화가 필수다.
저자 마이켈 류릭은 “AI 시대의 성공은 단순히 최신 모델을 사용하는 데 있지 않다”라고 강조한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올바른 질문"을 던지고, "AI가 제공하는 압도적인 실행력"을 결합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다는 것이 이 책의 결론이다.
【저자】 마이클 류릭(Michael Lewrick)(출처: 동양경제신보사)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디자인 사고와 에코시스템 디자인 분야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소트 리더(소트 리더십은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식별하고 개발, 전파하는 역량'을 의미)이다. 비즈니스 기업가로도 활동하며, 전 세계 대학에서 객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의 아이디어와 저서, 그리고 그가 이끄는 류리크 컴퍼니는 급변하는 시대에 혁신과 디지털 변혁을 더욱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전 세계 사람들을 이끌고 있다. 또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과 AI의 협업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디자인 싱킹 플레이북 디지털화 시대의 비즈니스 과제를 지금 바로 해결한다』((翔泳社, 쇼에이샤)가 있다.
【저자】 오마르 하탐레
AI 분야의 세계적인 소트 리더(Thinkers360이 선정한 AI 분야 세계 TOP 100)이며, 이머징 테크놀로지와 관련된 서적의 저자이기도 하다. NASA의 수석 AI 고문을 맡는 것 외에도 G20, 유엔, 구글, IBM 등 주요 혁신 회의와 여러 국제 행사에 초청받아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또한, 4개의 공학 학위와 4개 국어를 구사하며 수많은 명예로운 상을 수상하고 있다.
【번역】 NTT 데이터 컨설팅 이니셔티브
NTT 데이터 그룹에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는 NTT 데이터 주식회사 내 조직인 NTT 데이터 경영연구소, 포티언스 컨설팅 주식회사, NTT 데이터 수리시스템 주식회사의 4개 사가 사업을 연계하고 있다. 포사이트를 출발점으로 한 사회 혁신을 공통 콘셉트로 삼아, 정부 기관을 중심으로 한 공공 분야부터 금융, 소매,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의 바람직한 모습을 연구하고, 정책 제언, 컨소시엄 운영, 기업 전략 수립, 업무 혁신 지원 등 다양한 사회·경영 과제 해결을 위해 약 3,000명 이상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전문성과 노하우를 모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서로는 『포사이트를 출발점으로 한 사회 혁신』(일본경제신문출판, 2024년), 번역서로는 『THE DIGITAL TRANSFORMATION ROADMAP』(동양경제신문사, 2024년), 『스마트 라이벌』(동양경제신문사, 2025년), 『디지털 다국적 기업』(동양경제신문사, 2025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