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프트 BASIC 2 - 출력 FORMAT지정하기

AI의 결과물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출력 설계법

오늘은 출력FORMAT지정하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FORMAT지정이란 쉽게 말해 AI에게 출력 형태와 형식을 지정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FORMAT형태는 아마 아래와 같은 요청이 아닐까 합니다.

표로 정리해줘

개조식 문서로 작성해줘

보고서로 출력해줘

120자 내외로 요약해줘

핵심내용을 3가지로 정리해줘


마크다운이나 코드블록 지정

출력형태만 잘 지정해줘도 AI를 굉장히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마크다운이나 코드블록 형태의 출력입니다. 우리가 보통 AI, 특히 GPT가 생성한 내용을 사용할 땐 컨텐츠 맨 하단의 복사 버튼을 눌러서 전체 복사를 한 후 필요한 곳에 붙여 넣습니다.


위와 같이 전체를 복사해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필요에 따라 원하는 내용 일부만 복사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해당 내용을 마크다운으로 출력해달라고 요청하면 편합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이 글을 쓰기 위해 ‘출력 ‘FORMAT 지정의 의미’에 해당하는 내용이 필요하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저는 아래와 같이 요청합니다.

Prompt1

AI에게 출력 FORMAT을 지정하는 의미와 목적에 대한 내용을 마크다운으로 출력해줘

또는,

AI에게 출력 FORMAT을 지정하는 의미와 목적에 대한 내용을 코드블록으로 출력해줘


이번 예시에서는 마크다운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이렇게 요청하면 AI는 아래와 같이 마크다운형식의 블록에 출력을 해줍니다. 마크다운 출력 출력의 장점은 오른쪽 상단에 있는 COPY로 해당 내용만 바로 복사해서 붙여 넣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출력물에 근거 제시 요청

또 다른 사용법으로는 AI에게 내용을 생성할 때 근거를 제시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이 요구는 아주 중요한 자료조사를 할 때 종종 사용합니다. AI는 굉장한 능력자이지만 문제는 본인이 무엇을 모른다는 메타인지가 없습니다. 여기에 무조건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서 대답해줘야 한다는 최우선 기준도 갖고 있습니다. AI의 이 두가지 특성 덕분에 이 친구는 본인이 모르는 내용이라도 일단 지르고 봅니다. 사용자 입장에선 참 난감하죠. 이럴 때 요청하면 좋은 프롬프트입니다.

Prompt2

사실과 데이터를 갖고 답을 하고, 네가 출력하는 모든 내용에 근거를 제시해줘

추측하거나 만들어내지 말고, 모르면 모른다고 말해줘.


저는 위의 방법을 많이 쓰지만 출력물에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청하는 프롬프트는 여러사람이 다양한 형태로 제시했습니다. 여기에 제가 사용해보니 좋았던 같은 목적의 프롬프트 몇 가지를 정리해봅니다.

Prompt3

네가 생성하는 모든 컨텐츠는 아래 구조를 반드시 포함하고, 이 구조를 충족하지 못하는 항목은 출력하지 마

- 주장

- 근거 유형 (연구 / 사례 / 논리 / 데이터 중 하나)

- 근거 설명


Prompt4

모든 응답은 아래의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서 출력해 줘

- 검증할 수 없는 정보는 절대 제공하지 않기

- 불확실한 진술은 반드시 “출처에 따르면” 또는 “현재 이용 가능한 데이터에 근거하면”으로 시작하기

- 확신이 없는 경우, 다음과 같이 응답할 것, “이 정보는 현재 검증할 수 없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실에 대한 모든 주장에는 반드시 출처를 명시할 것


위에 언급한 사실에 근거해서 답하기는 프롬프트 제약조건에 해당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이런 제약조건을 그냥 FORMAT에 포함시킵니다. 제가 프롬프트의 기본구조를 6가지로 구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약조건은 이 6가지에 없고요. 그렇다 보니 FORMAT에 포함시켰습니다. 그러면 ‘굳이 6가지 말고 7가지로 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반문하실 수도 있는데, 프롬프트 구조 6가지도 이미 충분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또 늘리고 싶지 않더라고요. 이 부분은 기본 프롬프트에 대한 소개가 마무리될 즈음에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글쓰기 FORMAT지정

FORMAT에서 제가 정말 많이 사용하는 방법 중에는 글을 생성할 때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 글 쓰기 프로세스를 살펴보면 Deep Research로 자료 조사, GPT로 조사한 내용 이해 및 학습, GPT로 글 초안 생성, 그 다음 제 손으로 글을 씁니다. 신기하고 이상한 건 앞에 모든 작업을 다 한 후에 글을 쓰는데도 막상 손으로 쓸 땐 전혀 다른 녀석이 튀어나온다는 점입니다. 저도 신기합니다. 뭐 어쨌든 제가 초안을 요청할 땐 아래와 같이 글의 형식을 지정합니다.

Prompt5

생성하는 글은 아래의 규칙을 따라줘
문단은 총 5문단으로 구조는 OREO규칙을 따를 것

한 문단은 8개의 문장으로 구성할 것

모든 문장은 단문으로 작성할 것

모든 문장은 능동형으로 생성할 것


위의 내용은 지극히 제 중심으로 사용하는 요구사항이라 아~ 이렇게도 사용하는구나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됩니다.


보고서 목차 지정

또 다른 방법은 보고서 같은 문서 출력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보고서 생성 프롬프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Prompt6

00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어줘


여기에 보고서의 출력 형식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만으로도, 사용자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결과물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Prompt7

00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어줘. 출력Format은 아래와 같아

1. 문제의 개요

2. 원인분석

3. 문제 영향력 분석

4. 문제 해결 방안

5. 해결방안 실행

위의 내용을 보면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문제해결 보고서의 목차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원하는 목차로 FORMAT을 제시해주면, 사용자는 특별한 편집 없이 AI가 생성한 내용을 곧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Detail하게 생성 내용 요청

목차를 제시하는 방법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사용법도 있습니다. 팀원이 팀장에게 미팅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생성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Prompt8

팀장님과 업무 피드백 미팅을 요청하는 메일을 작성해줘

날짜와 시간: 편한 시간: 편한시간을 알려달라
목적: 문서기획서 내용 점검, 추가할 사항이나 보완할 사항 논의


Prompt9

팀장님과 업무 피드백 미팅을 요청하는 메일을 작성해줘

메일 대상자: 팀장
미팅 일시: 팀장님 편하신 일정과 시간

직원으로서 상사에게 보내는 메일이니 공손하면서도 명확하게 작성해줘

이메일 내용 흐름을 아래의 구조에 맞춰 작성해줘.

- Polite Greeting (정중한 인사)

- Leading Purpose (미팅 목적)

- Agenda Topics (주요 토의 주제)

- Next Steps & Schedule (일정 및 후속 조치)

내용 작성할 때는 구조는 빼고 내용에만 충실해 줘


Prompt8은 일반적인 요청인 반면 Prompt9는 출력내용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도록 형식을 지정했습니다. 요즘 AI는 성능이 워낙 좋아져서 Prompt8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내용을 생성해주지만 Prompt9와 비교해보시면 그 차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Prompt9를 사용할 땐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맨 마지막에 꼭 ‘내용 작성할 때는 구조는 빼고 내용에만 충실해 줘’ 이 문장을 포함시키시기 바랍니다. 이 문장이 없으면, 대부분 메일 내용을 잘 생성해주지만\, 혹가다 제시한 FORMAT을 목차처럼 생각하고 목차, 내용 형태로 출력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출력FORMAT은 기존의 프롬프트 기법에서는 크게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워낙 출중한 기법들이 많다 보니, 이 기법이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고 있죠. AI활용은 결국 응용력이 중요합니다. 같은 프롬프트라도 어떻게 자신의 방식과 관점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본 프롬프트도 고급진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혹은 고급 프롬프트일지라도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결국 결과물을 얻는 운전대는 사용자에게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PS: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이 트리를 만들 때 조금 색다른 방법으로 FORMAT을 사용했는데요. 고객 미팅을 위해 한 건물을 방문했더니 아래와 같이 아름다운 트리가 있었습니다.

이 트리를 사진으로 찍은 다음 '이 이미지를 json파일로 생성해줘’라고 요청했습니다. GPT가 당연히 이미지를 재해석해서 json코드로 생성해줬지요. 그 json코드를 새로운 쳇에 붙여넣고, ‘이 코드로 이미지를 생성해줘’라고 하니 아래의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가 생성되었습니다.

모두 메리크리스마스~~^^

작가의 이전글AI 프롬프트 기법 BASIC – 이어서 세부질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