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다시 뜨는 '붉은 달'!
2025년 9월 8일 새벽, 전국에서 3년 만에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반영식은 0시 29분에 시작하며, 부분식은 1시 28분부터 달이 조금씩 가려지기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개기월식은 2시 31분부터 시작되어 달이 완전히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며 붉게 변하는 블러드문 현상이 펼쳐집니다.
최대 개기식은 3시 12분에 이르며 약 83분 동안 붉은 달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부분식은 4시 56분까지, 반영식은 5시 54분까지 이어져 대부분의 지역에서 온전히 관측할 수 있습니다.
쌍안경이나 망원경이 있으면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지만, 육안으로도 충분히 감상 가능합니다.
개기월식 중 달이 붉게 물드는 이유는 지구의 대기를 통과한 태양빛 때문입니다.
푸른 빛은 대기 중에서 산란되지만 긴 파장인 붉은 빛만 달에 닿아 보름달이 붉게 변합니다.
블러드문 현상은 달 궤도의 기울기와 지구, 태양의 위치가 정확히 맞아야 발생하는 희귀한 자연 현상입니다.
이번 월식은 등급이 1.362로 어두운 붉은 달을 볼 수 있어 예년보다 더욱 신비로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달이 평소보다 약간 더 크게 보이는 현상도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과학과 아름다움이 동시에 펼쳐지는 밤하늘 쇼는 매우 드문 사건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과 국립과천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 등에서는 개기월식을 기념한 특별 관측 행사를 진행합니다.
야외 해설과 천문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천문학적 지식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번 행사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관측으로 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아이들이 우주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는 자리입니다.
관측 경험이 없는 분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가 잘 되어 있으니 부담 없이 찾아가 보세요.
한번 놓치면 6개월 후인 내년 3월까지 기다려야 하니 이번 기회는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이번 개기월식은 자연이 선물하는 최고의 우주 쇼입니다.
신비로운 붉은 달이 가을 밤하늘을 물들이며 전국을 들썩이게 할 것입니다.
기상 조건만 좋다면 누구나 특별한 보호장비 없이 쉽게 관측할 수 있습니다.
한밤중 새벽 시간에 펼쳐지는 이번 현상은 과학의 신비로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드문 기회입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붉은 달 아래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다음 개기월식이 내년 3월인 만큼 이번 가을밤을 만끽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여행 꿀팁
https://www.thetrippick.com/news/articleView.html?idxno=1075
https://www.thetrippick.com/news/articleView.html?idxno=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