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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워터멜론 Jan 22. 2020

마음으로 낳아 지갑으로 키웁니다

[수박레터#08] 펫팸족과 펫코노미 시대의 브랜드 

"나만 없어. 진짜 사람들 고양이 다 있고 나만 없어" 


유명한 반려동물 유머입니다. 검색창에 입력하면 관련된 짤과 영화의 제목까지 활용된 사례가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에서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 고양이에 대한 선호도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1000만 명인 시대입니다. 예능이나 드라마, 영화에까지 반려동물과 관련한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광고에까지 반려동물의 모습을 활용하기까지 합니다. 광고에 아기, 미녀, 동물이 등장하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는 일종의 법칙도 있지요. 


시원하고 달달한 브랜드 뉴스 수박이 왔어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기존에 없던 서비스와 제품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조 원을 넘긴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6조 원의 규모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무섭게 커지고 있는 펫코노미 시장, 오늘 수박레터를 통해 살펴볼게요.






#1

정했어요

고양이와 함께 살 집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 혼자 살아가는 일코노미 트렌드가 이슈였는데 펫코노미가 뜨고 있습니다. 펫코노미란 반려동물과 이코노미의 합성어로 일각에서는 기술의 변화가 구매자가 아닌 콘텐츠로 향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관련 키워드가 생겨난지는 오래이지만 혼자 살면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팸족이 늘어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키워드입니다.


케이펫페어에 참석한 @삼화페인트


반려동물과의 동거를 위한 펫테리어

지난해 의외의 장소에서 삼화페인트를 만났습니다. 펫서울2019와 케이펫페어에 참석하여 반려동물도 편안한 우리 집 인테리어를 주제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을 위한 펫테리어를 제안했는데요. 반려동물 대부분이 적녹 색맹인 특징에 따라 동물이 볼 수 있는 파란색과 노란색 계열 중에서 인기 색을 선정해 제품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인테리어 브랜드 일룸은 제품 기획부터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메주와 고양이들'과 함께 참여하며 펫가구 시리즈 캐스터네츠를 론칭했습니다. 함께일 때 더 행복한 우리만의 보금자리라는 슬로건으로 출시하였습니다. 한샘도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신혼부부 콘셉트의 모델하우스를 선보이며 반려동물을 위한 브랜드 '샘펫'이 다시금 주목받았습니다. 가구의 형태가 변화하면서 빠르게 트렌드에 발맞춘 브랜드의 카테고리 다양화 전략입니다.


유튜버 김메주와 일룸이 만든 가구 캐스터넷츠 @김메주 유튜브


펫오피스텔을 기다리는 사람들

서울은 2018년 기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 비율 20%를 기록했습니다. 다섯 가구 중 한 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것인데요. 펫팸족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특화 주택도 트렌드처럼 번져가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펫오피스텔을 건설 중인 '반려견주택연구소'는 네이버 공식 카페를 개설하여 1만 6천 명의 멤버들과 함께 서울 사당동에 건설 중인 1호 오피스텔에 대한 과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남양주도 애견인만 입주 가능한 전원주택 펫빌리지가 건설중이고, GS건설도 펫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포함된 한남자이 더리버 단지를 제안했습니다. 반려동물로 인한 소음이나 악취 등은 입주민간의 갈등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특화 주택이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남양주 펫빌리지에 설치되는 펫도어 @펫빌리지



@수박C 코멘트;

오늘부터 제 마음속의 목표 집은 일룸 캐스터네츠 가구를 가득 채운 집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다 보면 바닥이 너무 미끄러워 관절에 무리가 가진 않는지 가구의 높이는 괜찮은지 등을 고민하게 되는데요. 많은 인테리어 브랜드에서 반려 가족을 위한 제품을 계속 출시해주었으면 하는 사심을 담아봅니다.






#2

뽐뿌도 합리적으로.

지갑 잘 챙겼냥?


하남 스타필드에 방문하면 '펫티켓'이 눈에 띕니다. 주인과 함께 쇼핑 나온 반려견들이 제각각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반려동물과 외출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려인을 겨냥한 유통업계 멤버십

이마트 몰리스펫샵은 반려인을 대상으로 한 멤버십 '댕냥이클럽'을 론칭했습니다. 전국 33개의 몰리스펫샵에서 반려용품을 구매 시 스탬프를 적립하고 이에 따른 혜택을 주는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입니다. 이에 질세라 홈플러스도 반려인을 대상으로 한 '마이 펫 클럽'을 출시했습니다. 매월 다양한 반려동물 상품의 할인 혜택과 관련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모두 단순 할인 혜택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 관련 정보나 이벤트 등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최대 20%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는 @이마트 몰리스펫샵


아껴뒀다가 박람회가로 구매합니다

케이캣페어, 지역펫쇼, 궁디팡팡 캣페스타, 캣쇼 등 다양한 반려동물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박람회 주최측도 다양한 슬로건을 내세우며 브랜드 파워를 키워가고 있는데요. 올해도 박람회로 시작해서 박람회로 끝난다고 표현할 만큼 빡빡한 일정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지난 주말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0 케이캣페어는 1)냠냠찹찹 습식연구소 2)냥냥이마켓 3)그냥이 알고싶다 등 143개의 업체와 67명의 일러스트 작가 등 총 320개의 부스가 참여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 사료와 제품들, 서비스 등을 인터넷 최저가보다 할인된 박람회가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고양이 박람회 브랜드 @k_cat_fair @gdppcat



@수박C 코멘트;

고양이 카페 후기를 보면 최소 20만원부터 50만원 이상의 금액까지 사냥했다는 글이 있습니다. 다른 생활 박람회를 참여했을 때는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브랜드와 제품을 메모하기 바빴는데 이번 캣페어에서는 집어 들고 결제하기 바빴다는 수박C의 넋두리입니다. 마음으로 낳아 지갑으로 키운다는 말이 진실이었습니다. 제각각 반려동물을 위한 '편리함', '건강함', '색다른' 키워드를 가지고 브랜드 제품들을 선보였고 박람회 또한 좋은 브랜드를 담기위해 다양한 이벤트 콘텐츠를 준비하며, 단순한 마켓 그 이상의 정보 공유를 할 수 있는 문화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3

혼자 있어도

안.. 괜찮아요


민족 대명절 설날이 다가옵니다. 고양이를 혼자 집에 둘 생각에 걱정이 앞선 집사는 고양이 호텔, 탁묘 등을 알아보다 펫시터 서비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 카페나 지역 게시판을 통해 '펫시터 구합니다'라고 올렸던 글들이 모바일 어플을 통해 방문하는 펫시터의 프로필과 이력 등을 확인하고 일정에 맞춰 의뢰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산책, 돌봄 서비스를 라이브로 제공하는 @펫시터 와요


대표적인 펫시터 서비스로는 2019년 오픈하여 올해의 앱을 수상하게 된 '와요', 수의사가 운영하고 수의대생이 돌보는 믿을 수 있는 펫시팅 '펫트너', 반려동물 산책을 시켜주는 '도그메이트' 등이 있습니다. 100만 고객 1위 홈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소'도 보다 저렴한 가격의 펫시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펫트너 홈페이지에서는 등록된 수의사와 수의대생 리스트를 볼 수 있다 @펫트너


서비스는 산책과 돌봄으로 분류되며 예약 방문, 바로 방문, 정기적인 방문 등의 선택을 할 수 있고 와요의 경우 LIVE 중계를 통해 방문 현장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1박 이상 맡겨야 할 때에는 펫시터 집에 맡기는 '펫플래닛'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서비스는 고양이의 경우 성향상 위탁 돌봄이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강아지에게만 적용됩니다.



@수박C 코멘트;

강아지의 경우 함께 여행을 가거나 동행하기 쉽지만 고양이는 이조차도 허락되지 않습니다.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경우 걱정이 많아지는 집사인데요. 주변 지인이 집을 잠시 방문해 주면 제일 좋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 사용하기 좋은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저도 펫시터로 일하면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요! 정말 꼭 필요한 서비스예요"라는 후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모든 반려인들이 같은 마음 일 것 같아요 :(






#4

지금 주문하면

2시간 뒤 배송!


깜빡했어도 2시간이면 OK! 심쿵배송

반려인들 사이에서는 펫프세권이 이슈입니다. 사료부터 화장실, 고양이 모래까지 반려동물 용품을 2시간 안에 심쿵배송받을 수 있는 펫프렌즈 서비스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펫스타트업 최초 10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한국의 츄이닷컴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츄이닷컴은 미국에서 감성마케팅을 하며 분기 매출 1조 원을 넘어선 반려동물 서비스입니다. 2015년 위치기반 모바일 중개서비스로 출발한 펫프렌즈는 2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서울 전 지역으로 확장하면서 반려인들 사이에서 필수 앱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서울 외 지역은 택배를 통해 1~2일 안에 제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깜빡하고 고양이 용품을 주문하지 못했거나 급하게 간식 등이 필요할 때 유용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활약하고 계신 설채현 수의사를 영입해 '수의사가 골라주는 펫프렌즈'라는 이미지로 브랜드 신뢰도를 쌓는 다양한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


펫프렌즈 대표가 키우는 강아지와 라이더 모습 @펫프렌즈


6천여개 반려동물 상품 새벽배송으로 받는다

최근 유통업계에서 '새벽 배송'이 인기를 끌자 반려동물을 위한 새벽 배송도 시작되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장보기 쇼핑몰 GS프레시가 반려동물 스타트업 '펫츠비'와 손잡고 6천여개 반려동물 상품의 새벽배송을 시작했는데요. 펫츠비 어플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오후 9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형태입니다. 현재 새벽배송은 서울/경기(일산, 분당, 부천) 지역으로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GS프레시와 함께 새벽 배송하는 @펫츠비



@수박C 코멘트;

얼마 전 갑자기 고양이를 데려오게 되었는데 펫프렌즈를 이용해 제가 집에 도착하기 전에 고양이 사료, 모래, 화장실 등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 지역에 살아서 참 다행이다 라고 생각도 했었는데요. 100원만 주문해도 배송비가 무료라서 수익은 나는지 걱정도 되지만 너무 편리해서 가격비교도 안 하고 주문하게 되더라고요. 편리한 것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6

우리도 만듭니다

반려동물 용품


화장품 가게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는 식물성 자연 원료로 순한 펫 전용 '디어펫 샴푸'를 출시했습니다. 펫팸족이 확대되는 트렌드에 맞춰 선보이는 반려동물 카테고리 제품인데요. 모든 종의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피모 고민에 맞춰 샴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화장품 브랜드에서 카테고리를 추가한 것 또한 눈여겨 볼만한 부분입니다. 전국에 있는 이니스프리 매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디어펫 제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애경산업은 2016년부터 펫케어 전문 브랜드 '휘슬'을 선보였습니다. 반려동물 특성에 맞춰 세분화된 샴푸, 미스트, 치아관리용품, 배변패드 등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점했습니다. LG생활건강도 펫 뷰티 브랜드 '오스시리우스'를 선보였습니다. 샴푸 탈취제 등과 사료, 간식 등의 먹을거리도 함께 다루며 사업을 세분화했습니다. 


이니스프리에서 출시한 펫샴푸 @이니스프리


#우리가 잘하는 거니까 우리가 만듭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을 잘 만드는 곳은 반려동물 음식도 잘 만든다? 기능성 펫밀크가 빙그레의 반려동물 브랜드 에버그로를 통해 출시되었습니다. 빙그레에서 반려동물 전용 우유가 나왔다며 출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렇게 빙그레는 2018년 펫밀크와 함께한 반려동물 식품 시장의 출사표는 합격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3월에는 반려동물 전용 생유산균을 출시하며 '우리가 잘하는 것=더 잘하는 것'의 공식을 완성시키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KGC인삼공사는 펫푸드 브랜드 지니펫을 통해 '홍삼 함유 유기농 기본식'을 선보였고, 동원F&B도 2014년 사료시장 진출하여 참치와 닭고기 등을 활용하여 습식 캔 제품을 출시하여 애묘용 펫푸드 시장을 사로잡았습니다.


빙그레에서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우유 펫밀크 @빙그레



@수박C 코멘트;

초보집사는 뉴스레터를 준비하면서 알게된 정보가 많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빙그레의 펫밀크인데요. 사람에게 필요한 성분과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대부분 락토프리로 제작되고 있다고 합니다. 잘하는 것을 더 잘하기 위한 브랜드의 선택.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 신뢰도, 파워입니다.






수박이 준비한

간식도 만나보세요!


새로운 것들이 끊임없이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요즘. 본질에 집중하며 오랜 기간 동안 사람들로 하여금 눈길이 가고, 매력을 느끼게 만드는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더워터멜론의 브랜드 커뮤니티 서비스인 'Be my B'에서는 1월부터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브랜드"로 3개의 브랜드 강연을 진행 중에 있는데요. 그중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는 브랜드는 천하장사 소시지로 우리에게 기억된 '진주햄'입니다. 



'분홍 소시지', '줄줄이 비엔나', '천하장사'로 잘 알려진 진주햄. 1963년 설립된 이후 국내 대표 육가공 브랜드로 성장해 온 과정과 소시지 회사가 수제 맥주 브랜드를 인수하기까지의 이야기. 수박레터 구독자 700명 돌파 기념으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아래 링크로 신청주시면 1월 29일 수요일에 열리는 비마이비 진주햄 강연 세션에 초대해드립니다. 우리 오프라인에서도 만나요!


1. 주제 : Be my B;세월을 빚다 with <진주햄>
2. 일시 : 2020년 01월 29일(수) 7:30 PM
3. 장소 : 성수 플레이스캠프 10층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 7길 11)
4. 당첨 발표 : 1/23 개별 연락
5. 이벤트 참여하러 가기 : https://forms.gle/1Mnq8otZ1hsZcGDY6

 ▲▲ 위 링크를 통해 비마이비 이벤트에 참여해보세요 ▲▲






오늘의 수박 레터

어떠셨나요?


얼마 전 수박C는 나도 있어 고양이! 를 외치며 집사의 삶으로 들어갔습니다. 아기 고양이 오키와 함께 평생을 함께할 약속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뉴스레터 커버이미지도 수박C의 반려묘 사진입니다. (팔불출)초보 집사이다 보니 새롭게 알게 된 정보가 너무 많더라고요. 무엇보다 반려인이 아니면 몰랐을 서비스들도 접하게 되어 이렇게 뉴스레터를 통해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반려인이 아니더라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게 구성 해봤는데 어떠셨을까요? 더 알찬 수박레터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더워터멜론이 되겠습니다. 가족과 함께 행복한 명절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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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워터멜론 마케터 C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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