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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워터멜론 Jul 02. 2019

브랜드의 관점에서 지역을 바라보다_이태원 편

[비마이비] Be my B;rand Project with 이태원


[Brand Thinking Platform] Be my B의 ‘19 봄여름 시즌에는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는 50인의 브랜드 세터를 모집하고, 그들과 함께 Be my B를 만들어 나갔다는 사실인데요.

여기서 브랜드 세터는 Be my B와 함께 한 시즌을 같이하는 50인의 멤버를 뜻하고, 일상을 브랜드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브랜드적인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앞으로 계속될 새로운 시즌도 '브랜드 세터'를 모집해서 그들과 함께 시즌을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19봄여름 시즌 브랜드 세터는 LEAN BRAND를 주제로 한 12개의 브랜드에 대한 세션에 참여하여 강연을 듣고, 이후 밴드 모임을 통해 인사이트를 서로 주고받고 있으며 이 외에 Bazaar, Brand Day, Brand Trip, Brand Project를 직접 기획, 운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4월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된 '19 봄여름 시즌 Be my B;rand Project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Be my B;rand Project

왜 하게 되었을까요?


내 아이디어, 그만 좀 까이고 싶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제안을 하고, 수많은 거절을 당합니다. 오죽하면 거절을 당하는 기술에 대한 책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을 정도이니 어떻게 보면 실현되는 아이디어보다 버려지는 아이디어가 많다고 볼 수 있지요.


하지만 까이는 아이디어가 나쁜 아이디어였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중에는 분명 주옥같은 아이디어들도 수도 없이 포함되어 있을 겁니다. 더욱이 Be my B와 봄여름 시즌을 함께 만들고 계신 브랜드 세터 분들이라면 밤낮으로 고민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강한 욕구를 가지고 계실 것이라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마음껏 제안하고 실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왕이면 회사에서 쉽게 해 볼 수 없는 지역을 주제로 공공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주제로 말이죠.  


인사이트를 얻긴 얻었는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

또한 이번 시즌은 단순히 세션에 참가해 일방적으로 브랜드에 대한 강연을 듣는 것이 아니라 밴드 활동을 통해 브랜딩, 마케팅 업무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과 함께 서로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얻게 된 인사이트를 단순히 정리만 하고 끝나버리기는 것을 아쉬워하는 브랜드 세터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브랜드 세터의 참여 동기를 보면 이를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Be my B를 비롯한 다양한 강연에서 접하게 되는 전문가 분들의 경험과 이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그분들의 인사이트를 정리해보는 과정은 너무나 귀중한 시간이며 재산입니다...(중략)...이를 위해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이번 브랜드 프로젝트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비즈니스 측면의 상권 활성화가 아닌, 다양한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이태원이라는 지역을 브랜딩해보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Be my B는 이번 시즌 Brand Thinking Platform으로 발전하며

브랜드적인 사고로 나만의 콘텐츠를 기획해보고 싶은 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세션과 밴드활동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나만의 콘텐츠를 기획하는 데 적용시켜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드리고 싶었습니다.



Be my B;rand Project

무엇이 특별한데요?


이태원


이번 시즌 Be my B;rand Project는 ‘이태원 지역 브랜딩과 공공디자인’에 대한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회사에 출근해 밤낮으로 고민하는 제품과 서비스 등의 상품 기획, 광고, 홍보와 같은 주제가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머물게 되는 공간, 지역을 직접 브랜딩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였습니다. Be my B의 세션은 성공한 브랜드에 대한 Case Study 였다면, 브랜드 프로젝트는 지역 브랜딩에 대한 최초의 Case를 만들어내는 작업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또한 지자체와 함께 진행하여 아이디어가 제안 수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해 실현되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다른 브랜드 프로젝트들과의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e my B;rand Project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


‘19 봄여름 브랜드 프로젝트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 등을 주관하는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와 연계하여 진행이 되었습니다.


①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브랜드 세터 50인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15명의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정말 너무 치열해서...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5인을 한 개 팀으로 하여 총 3개의 프로젝트 팀(A, B, C팀)이 구성되었습니다.

브랜드 프로젝트 팀 구성


역시!! Be my B에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고,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싶은 브랜드쟁이들이 많이 모여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이후 4월 18일에 자체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Be my B 세션이 진행되는 플레이스 캠프 성수에서 진행한 후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② 이태원 관광특구 연합회와의 만남


Be my B의 강점은 역시 '사람’에 있습니다. 


이태원 지역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의 조민성 회장과 함께 프로젝트 킥오프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킥오프 시간에 단순히 주제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게 아니라, 각자가 생각하는 이태원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오간 생각들, 의견들에서 수많은 키워드들이 도출되었고, 이 키워드들은 향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 정말 KEY가 되었습니다.


※ 이태원 관련 키워드 : 외국 / 나이키 / 관대함 / 지역성 / 짝퉁 / 팬케이크 / 클럽 / 밤 / 할로윈 / 이태원지구촌축제 / LGBT / 자유(Freedom) / 보더 라인 / 외국인 / 경험 / 최초 / 다양성 / Play / 헤밀톤 호텔 / 이슬람 성원 / 잡스러움 / 활기 / 새로움 / 골목 / 미지의세계 … 



브랜딩이란 Tangible한 것을 Intangible 한 것으로 바꿔내는 것이다.

- 조민성 회장,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 회장


이태원 프로젝트의 든든한 프로젝트 파트너, 조민성 회장은 "사람의 감성을 자극할만한 것들을 통해 이뤄내야 이태원에 대한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좋게 하고, 또다시 방문하게 하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문화용광로인 이태원의 불씨가 다시금 살아나고 있음이 알려지기를 희망한다고도 전했습니다.


브랜드 프로젝트 파트너 소개

     

③ 중간 점검


이후 3개의 프로젝트 팀들은 약 10일 정도의 기간 동안 자발적으로 모임을 진행하고 회의를 진행하여 5월 1일 수요일, 근로자의 날임에도 불구하고 더.워터멜론 회의실에서 중간 점검을 실시하였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각 팀별로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중간 결과물들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온리원 이태원

이태원 리브랜딩

공공디자인 


회사일, 학교일로 각자 너무나 바쁜 와중에도 팀별로 각기대 이상의 중간 점검 내용이 나와 최종 결과물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④ 최종 발표


두근 두근! 대망의 최종 프로젝트 결과 발표날!!!!!!!!

이태원 브랜딩 프로젝트는 상품이 아닌 지역 그리고 공간을 주제로 하였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했지만 OT부터 최종 발표까지의 과정과 결과는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최종 발표는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의 조민성 회장을 비롯해, 김영철 이태원지구촌축제 준비위원장, 지자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는데요.


최종 발표가 진행 중인 모습


장표 하나하나, 발표자 분의 한 마디 한 마디에서 프로젝트를 함께 해주신 15명의 브랜드 세터분들이 이태원 지역에 대해 밤, 낮으로 얼마나 많은 공부와 노력을 했는지를 한눈에 엿볼 수 있었습니다.


'19봄여름 시즌 Be my B;rand Project with 이태원에서 나온 지역 아이덴티티, 공공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 내용들에 대해서는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 용산구청 등과 협의 중에 있으며 이태원 지구촌 축제 등에 아이디어가 일정 부분 실현될 예정입니다.



Be my B;rand Project

소감 한마디 부탁드려요


“한 달 동안 시간을 쪼개 만나 아이디어를 만들고 다듬으며 고군분투했는데 오늘 그 결과물을 보여주고 나니 왠지 뿌듯했다. 실제 이태원 지역에 아이디어가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럼에도 이태원관관특구연합회와 지자체의 관계자 분들에게 준비한 내용을 직접 제안해볼 수 있어 다행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실현될지 궁금하기도 하다."  - ‘19 봄여름 시즌 밴드 리더 변혜인 님 -


“이태원이란 곳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 이태원이라는 공간 브랜드 위에 이태원다움을 더욱 어필하기 위해 발품을 팔고, 도서도 찾아보면서 이리저리 우리 조원들 고생 많이 한 것 같다! 소수의 가치가 살아 숨 쉬는 이태원에 이곳을 만들어왔고 만들어가는 분들의 숨은 열정과 따뜻함이 다시 북적이는 공간으로 다시 번성하기를 기대해본다. 재밌는 경험을 하게 해 준 비마이비와 함께 한 우리 조가 참 고맙고 제안한 여러 아이디어들이 살아 숨 쉬어 앞으로 여러 활동으로 보여 지기를 기대해본다.” 

- ‘19 봄여름 시즌 밴드 리더 김성호 님 -


Be my B;rand Project with 이태원, 함께해주신 분들과 한 컷!!!!




브랜드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에 대한 설명 만으로도 내용이 너무너무 많네요.

자세한 결과물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서 계속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처럼 [Brand Thinking Platform] Be my B에서는 브랜드 세션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얻게 된 아이디어를 직접 펼쳐보고 싶은 멋진 멤버들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 여러분도 Be my B 브랜드 세터가 되어 멋진 프로젝트에 참가해보실 수 있습니다!!!!


'19 가을 겨울 시즌 브랜드 세터 모집이 절찬리 진행 중입니다.

↓ 이미지 아래 링크 클릭 Go Go 신청 Go Go★

https://bemyb.kr/whatson-19fw


브랜드 세션을 듣고 서로 토론을 나눌 수 있는 기회, 바자회, 여행, 프로젝트 등을 같이 기획하며 스스로 브랜드가 되어가는 삶을 살아보고 싶은 분들은 꼭 홈페이지를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





- Be my B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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