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행복한 영화가 개봉했다. 영화 <언더독>(2019)이다. 귀엽고 사랑스런 댕댕이들이 자신들만의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는 험난한 모험기를 담았다. 보는 내내 미소가 지어지는 사랑스러운 애니메이션이다. 이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던 <마당을 나온 암탉>(2011)의 오성윤 감독과 이춘백 감독이 공동 연출해 만들었다. 무료 6년여의 제작 과정을 거쳐 탄생한 영화라는데, 영화 속 댕댕이들 만큼이나 이 영화가 나오기까지도 무척 험난했던 듯하다. 영화 속 댕댕이들은 해피엔딩을 맞으니, 이 영화도 꼭 대박 나서 또 다시 우리나라 장편 애니메이션의 한 획을 그었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