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무도 소리 내어 읽어주지 않지만
묵묵히 의미를 지탱하는 묵음.
요란한 세상 속 수많은 묵음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만년필이 아무리 비싸고 좋아도
필기감의 반 이상은 종이에 달려있습니다.
술술 잘 나가시나요?
딛고 선 종이를 잊지 마세요.
혼자 힘으로 모든 일을 해결하려 들지 마세요.
'자수성가'란 성공을 강조한 신화일 뿐,
인간은 타인의 손길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복된 인연이 삶 가운데 이어지길...
배는 물이 있는 곳까지,
글과 그림으로 생각과 마음을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