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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ISDOT Dec 16. 2023

[2023] 디스닷 연말 네트워킹 행사 및 브랜딩 후기

디자인커뮤니티 연말 네트워킹

안녕하세요, 디자인 커뮤니티 디스닷 운영진입니다. 드디어 오랜 준비 끝에 디스닷 연말 네트워킹 행사를 무사히 치르고 후기를 남깁니다. 행사 이후에 완전히 뻗어서 헤맸었었네요. 자 후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스닷은 디자인 커뮤니티이자, 특히 BX/UX/기획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디자인씽킹 커뮤니티입니다. 2015년에 시작되어 벌써 햇수로 8년차에 접어들고 있네요. 디스닷에 대한 소개는 따로 브런치에 2024년 버전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커뮤니티는 기본적으로 스터디, 자기계발을 많이 했었지만 네트워킹도 꾸준히 했었는데요, 특히나 연말파티는 커뮤니티의 꽃이자 한해를 즐겁게 마무리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 행사를 마지막으로 코로나가 기승을 하는 바람에 한동안 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모든 행사가 셧다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운영진들이 개인사로 바쁘기도 했지만요.)

예전 파티 후기도 참조해주세요 히히

https://www.notion.so/this2021/THIS-PLAY-Year-End-Party2019-2e19157c5acd4f6bb2629ddf2f952ea9

[THIS.PLAY] Year-End-Party2019 후기 | Built with Notion

안녕하세요,

this2021.notion.site

아무튼 시간이 흘러 흘러 드디어 2023년에 오랜만에 제대로된 연말 파티 행사를 열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TF 3분을 모집하여 그래픽 및 모션 디자인, 피피티 디자인 등을 요청드렸고, 디스닷 운영진 웅님이 리더를 맡아 BX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김효정님께서 대표로 행사때 발표를 해주셨는데요. 연말파티 및 향후 디스닷의 넥스트 브랜딩을 위해 세분을 초청하였고, 추후 포트폴리오화를 위해 비핸스도 업로드할 예정이예요.

저희 BX프로젝트는 아는사람은 다 알고 있는 더블 다이어몬드 이론을 사용해서 진행했어요. 영국 디자인카운슬에서 제작되어 디자인씽킹의 기초로 알려져 있는 이론이죠! 이론을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셔요~

https://www.designcouncil.org.uk/our-resources/the-double-diamond/

The Double Diamond - Design Council

www.designcouncil.org.uk

금범 브랜딩의 시작은 디스닷의 '닷'에서 출발했습니다. 디스닷의 '닷'은 화룡점정이자 각 점들이 커뮤니티 개개인을 뜻하는데요. 닷으로 표현할 수 있는 요소들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을 하였습니다.

여러 아이디어가 나왔는데요, 궤도, 행성, 눈, 발산, 만남, 말풍선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시안도 여러가지 아이디어로 나왔구요, 모두 다 좋은 아이디어였지만 여러 회의 끝에 하나로 좁혀졌습니다.

^^ 즐거운 회의 장면입니다. 사이드프로젝트 같은 느낌이네요 ㅎㅎ 아이디어 회의도 즐거웠답니다.

결국 여러 '닷' 중에 눈이라는 키워드로 최종 키 비주얼을 잡았고, '눈팅하지 말고 함께해요' 라는 슬로건으로 행사 및 디스닷 브랜딩 방향성을 정하였습니다. 디스닷은 수백명이 함께하는 커뮤니티지만 온라인에서 눈팅하시고 오프 모임은 잘 안나오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ㅎㅎ 이런 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슬로건을 정했답니다. 영어로는 no lurking, yes gathering으로 잡았습니다. lurking이 영어로 눈치 주다 눈팅하다라는 뜻이기는 한데 100프로 한글의 뜻을 담고 있지는 않네요, 풀 영어 슬로건은 We are all about the fun of gathering, no lurking. 입니다. 원어민의 검수를 받앗지요. 우리는 실제 모임에서 즐거움을 얻는다 눈팅하는것이 아니라.. 라는 뜻 같습니다.

그리고 눈은 사람의 감정표현의 70%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커뮤니티의 중심인 닷들의 눈감정이 모여 디스닷을 이루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키 비주얼로 잡은 눈동자 비주얼은 이런 중의적인 의미들을 담고 있습니다.

자 이제 눈이라는 키워드가 정해졌으면, BX 비주얼을 정해야겠지요? 다양한 눈동자 디자인 시안들이 제작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강렬하고 심플한 아래 시안이 정해졌답니다. 모션그래픽까지 보시면 더 많은 감정들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여러 감정들을 아이데이션 하였고, 눈동자만으로 위와 같은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브랜딩 결과물이 탄생하였습니다. 브랜딩 결과물은 추후에 비핸스로 정리하여 다시 공유하겠습니다!

해당 브랜딩 키 비주얼들을 기초로 포스터가 제작되었고, 행사장에 프린트하여 세팅하였답니다. 드디어 두근두근한 연말 행사가 열렸습니다 :)

행사장은 강남의 한 펍을 대관하였구요, 40명 만석으로 대관하였습니다. 지원자를 받자마자 10분만에 마감되어, 더 많은 분들을 초청하지 못해서 아쉽네요.

행사비는 모두 대관 및 음식비, 운영비로 활용되었습니다. 개인당 버드와이저 두병 (술찔이는 음료수 대체) 그리고 테이블당 치킨이 기본 세팅되었구요. 추가 안주 한개씩 더 제공되었습니다.

세팅장입니다. 손님 맞이를 할 준비가 되었답니다. 드디어 행사 준비 완료~

포스터를 붙이고, 아이스브레이킹을 위한 쪽지를 남깁니다. 아이스브레이킹 쪽지는 각자의 닉네임, 평소 자주보는 유투브, 그리고 2023년의 본인 한해의 키워드를 남겨 사람들과 소통하게 하였습니다.

디스닷 멤버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도 준비되었구요. 디스닷 운영진 중 한명인 프레드님이 교보문고 PO시라 임직원 할인을 적극(?!) 활용하여 준비했답니다 ㅎㅎ

각자 보내드린 초청장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디스이즈 미닷 - 이거 너무 귀엽네요 ㅎㅎ

운영진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크게 세미나 및 네트워킹 행사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는데요. 행사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효정님의 디스닷 BX 브랜딩 TF 프로젝트 소개가 이어졌구요. 앞서 소개한 브랜딩 내용을 발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디스닷 운영진 프레드님과 웅님의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프레드님의 발표는 말모말모~ 파티장이 생각보다 시끄러웠음에도 훌륭한 전달력과 좋은 내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고할 만한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세미나 내용은 다시 온라인에서 볼수 없느냐는 질문이 많았는데 아쉽게도 촬영은 하지 않았구요, 오프라인의 현장감은 느낄수 없겠지만 브런치로 요약해서 공유 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나 이번 행사에는 훈남훈녀들이 많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었답니다 ㅎㅎ 아니 이분들 다들 어디에 계셨던거지?

드디어 대망의 네트워킹 시간!! 치킨과 나쵸 안주, 그리고 버드와이저를 통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오히려 이 시간부터는 너무 즐겁게 보내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네요 ㅎㅎㅎ 단체사진도 까먹을 정도로 신나게 놀았답니다.

정말 코로나 이후로 오랜만에 제대로 즐겼던 네트워킹 파티. 아직 눈팅하시는 분들은 다음에 참여해주실거죠? ㅎㅎ 저희 행사는 일년에 큰 행사로 두 번 정도 진행하고, 중간중간 자잘한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참석 부탁드려요. 아래는 저희 행사에 참여한 운영진 및 TF 멤버들의 후기입니다.

[프레드님 후기]

코로나 이후 다시 재개하는 2번째 송년회였습니다. 브랜딩 TF노고 덕분에 잘 마무리가 될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참석해주신 디스닷 멤버 분들도 활발한 이야기를 나누어 주시어 우리의 시간이 의미있었다 생각합니다. 최근 업계가 많이 어렵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서로의 이야기에 선한 영향력을 얻어 24년도에 더 긍정적 출발을 하는 계기가 되었음 합니다.

[김효정님 후기]

연말 네트워킹 파티는 어떤 모임인지 많이 궁금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실무에 계신 디자이너님과 대화하면서 유익한 정보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들 즐겁게 참여하는 분위기라 처음 참여한 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같이 행사 준비했던 TF 팀 멤버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덕분에 재밌게 파티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년에 또 뵈어요�

[김주용님 후기]

연말 행사는 처음 참여했는데 같은 업계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던 점이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 카드를 가지고 각자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아이스 브레이킹이 됐던 것 같습니다. 가벼운 이야기들도 좋았지만 후에는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먹으면서 서로의 고민을 공유했던 것도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같은 업계 분들이 많다보니 더 고민을 잘 들어주셨던 것 같습니다. 행사 준비에 힘써주신 TF팀분들과 운영진분들께 고생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