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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6년 2월 7일엔 디스닷 신년 행사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디스닷에서 새로운 변화가 있었는데요. 이번 행사 이후로 운영진이 동훈님과 희나비님으로 바뀌었습니다.
발표자분들은 전·현직 운영진이 했고 4가지 파트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모두 Ai와 디자인과 관련한 작업, 현재 상황, 인식 등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변환점에서 오래전 같이 스터디로 만나 뵙던 BX의 동훈님과 UX의 희나비님께서도 이번 발표에 큰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특히 두 분께서는 디스닷에서 큐레이팅을 해주시는 디프디큐와 희나비의 '데일리 굿디자인'을 선보여 주시고 있습니다.
출근 전 30분 - 시각적 영감 얻기 | THISDOT
전반적으로 사회를 봐주시던 웅님의 간단한 오프닝 발표가 있었고 그 뒤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PM 과 기획자인 프레드님은 Ai와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주셨습니다. Ai시대가 다가오며 우리가 느끼는 위기감의 실체와 역할의 변화, 앞으로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한 철학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AI를 실무에 적용하면서 그동안 ‘실행하는 사람’으로 정의했던 우리의 역할을 AI가 대체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냉전 시기, IBM 컴퓨터의 등장으로 NASA에서 근무하던 수많은 사람 전산원들의 가치가 소멸했던 일을 예시로 들었습니다. 이러한 기술 혁명은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던 가치의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하셨습니다. 사진의 발명이 인상주의, 초현실주의와 같은 새로운 사조를 탄생시켰듯이, 기술 혁명은 가치의 변화를 이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지금 겪는 기술 혁명 또한 인류가 무수히 경험해 온 많은 변화의 흐름 중 하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너무 조급해하거나 흔들리지 말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방망이 깎는 노인’의 종말을 예시로 들면서,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진짜 일은 기존에 없던 것을 만드는 진짜 ‘크리에이티브’라고 강조하셨습니다. AI는 없는 것을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고민과 사고의 결과로 나오는 번뜩이는 아이디어야말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며, 그것이 진짜 크리에이티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디자인 행위 자체가 크리에이티브가 아니라, 사고의 과정, 즉 창의성이 크리에이티브라고 정의하셨습니다. 실행은 AI가 대체하니, 우리는 AI를 사용해 ‘결정하는 사람’이 되어 가야 한다는 역할의 변화를 일깨워 주셨습니다. AI는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좋은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넓고 깊은 경험과 지식’이 필수라고 하셨습니다. 예전에는 좁고 깊은 전문성이 중요했다면, AI 시대에는 회사 밖의 다양한 경험과 인문학적 지식, 그리고 결정에 책임지는 태도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 동훈님은 AI를 그래픽 제작에 활용한 경험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대표적인 AI 서비스 세 가지인 Chat GPT의 GPTs, 어도비의 Firefly, 구글 Gemini의 Gem 사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동훈님은 매일 아침 9시에 디스닷 오픈 카카오톡방에 직접 찾은 좋은 디자인 레퍼런스를 ‘디프디큐’ 콘텐츠로 공유해 주십니다. 주말을 제외한 주중에 빠짐없이 성실하게 올려 주셔서, 지금까지 무려 400개가 넘는 영감이 쌓였습니다.
디스닷 홈페이지에도 이 영감들이 올라가 있기는 하지만, 양이 워낙 많고 필터링이 어려워 원하는 레퍼런스를 찾기 힘든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훈님은 직접 GPTs로 ‘디프디큐 AI 비서’를 만들었습니다. 디프디큐 콘텐츠를 정리한 엑셀 파일을 GPT-5.1에 학습시켰습니다.
이제 사용자가 원하는 레퍼런스를 간단히 설명하고 요청하면, AI 비서가 몇 초 만에 관련 링크를 찾아 줍니다. 이 디프디큐 AI 비서는 행사 종료 후 디스닷 회원들에게 무료로 공개되었습니다. 그 결과, 동훈님이 직접 발품을 팔아 찾고 정리한 수백 개의 디자인 영감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졌습니다.
Firefly와 나노바나나 모델을 활용한 캐릭터 웹 배너 제작 및 3D 변환 사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각 모델의 장단점과 프롬프트 작성 방식, 시행착오 과정을 가감 없이 공유해 주셨습니다.
AI 생성 결과의 일관성을 확인하였고, 아직 일부 작업에서는 사람의 손이 더 빠른 부분도 있지만, 포토샵에서 할 수 있는 작업을 AI에서도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고 발표해 주셨습니다. 영어 프롬프트, 첨부한 이미지, 결과물까지 모두 공개해 주셔서 각 모델의 특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그래픽 디자인을 직접 인쇄해 제작한 스탬프 챌린지 카드를 실물과 함께 보여 주셨습니다. 단순히 그래픽을 몇 개 만들어 본 사례가 아니라, 실제 행사에서 사용할 제품을 제작한 사례였기 때문에 더욱 유익했습니다.
2D 캐릭터를 3D 캐릭터로 변환한 Gemini 활용 경험과, 이를 더 발전시켜 캐릭터 3D 변환용 Gem을 제작한 사례를 발표해 주셨습니다. Gem을 만들 때 사용한 영어 프롬프트와 수정 과정을 공유해 주셔서, Gem을 아직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Gem의 프롬프트를 수차례 변경하며 많은 실패를 겪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과정 덕분에 현재는 짧은 프롬프트로도 약 70%의 성공률로 일관성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AI는 직접 사용해 보고, 많이 시도해 보아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AI를 다양하게 활용하며 느낀 점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AI는 결국 도구에 불과하며, 이를 활용하는 개인의 역량이 AI 활용도를 결정한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좋은 디자인을 많이 보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내 디자인에 대한 ‘책임’, ‘판단’, ‘안목’은 결국 나에게 달려 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끝으로,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프레드님과 동훈님의 발표를 통해 평생 도전하고, 공부하고, 실험하는 태도가 필수 조건임을 실감했습니다. 끝없이 자기 계발을 이어 가는 열정과, 이를 함께하는 동료의 존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제껏 누구도 가 보지 않은 미래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참고할 수는 있겠지만, 어디에도 정답은 없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이 헤매게 됩니다.
눈과 귀를 열고, 편견 없는 관점을 유지하며 스스로 길을 개척해야 합니다. 디스닷이 이 외로운 길을 느슨한 연대로 함께하는 동료가 되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 발표자 희나비님께서도 실무적인 부분에 대해 발표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제목은 'Ai와 함께 나다움 찾기' 로 Ai로 제작한 그래픽 디자인과 Ai와 관련하여 어떻게하면 더 잘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을 주셨습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의 포인트를 '나'라는 사람을 학습하여 Ai에게 잘문했던 과정들을 공개해주셨습니다. 즉 개인화된 답변을 받기 위해 Ai에 들어가는 인풋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씀하셨습니다.
또 '나'라는 사람을 학습시켜 오랜 대화를 나눠 데이터를 쌓은 후에 자기에게 맞는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나'에 대한 이력서를 만들어낼 수 있었고, 셀프 브랜딩과 '나다움'에 관한 내용에 대해 희나비님께 맞는 답변을 얻으셨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Ai에 데이터를 입력하는 사람은 '나'인 것을 항상 염두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희나비님께선 가수 조용필의 팬이셨고, Ai를 통해 추상적인 감상을 그래픽으로 풀어내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목업화까지 진행하면서 Ai를 통해 시각적인 브랜딩 표현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디테일은 개인의 손이 필요함을 말씀주셨습니다.
디스닷에서 항상 발표해주시는 '희나비의 일상 속 디자인'에 대해서도 Ai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여주셨습니다. '희나비의 일상 속 디자인'은 디스닷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일상의 디자인을 연구하는 콘텐츠인데요. 글 양식을 학습시켜 제미나이에게 조금씩 디벨롭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희나비님의 퍼스널 브랜딩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Ai는 메인이 아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디자인할 때, 우리는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피그마를 쓰지만 결국 디자인하는 주체는 '나'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Ai가 일을 대신한다고 해도 결국 작업을 하는 주체는 자신 이라는 걸 잊지 않도록 해주는 발표였습니다.
마지막 발표자는 '웅'님이셨습니다. Ai시대에서 어떻게 진로를 구상하고 여러 디자이너들의 멘토링을 해주신 경험을 토대로 직업 트렌드에 대한 견해를 말씀주셨습니다.
자기소개와 디스닷의 역사에 대해 간략히 소개 해주신 후, Ai의 짧은 역사를 언급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본론으로 Ai시대에서 디자이너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가 시작됐습니다.
Ai디자인은 정말 많은 단계가 있었고 웅님께서는 한달에 100만원을 쓸 정도로 Ai에 대해 집요하게 분석하고 활용해본 경험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현재 어도비를 비롯하여 피그마까지 Ai가 붙어져 있습니다. 즉 Ai는 우리가 쓰는 툴 하나 하나에 붙었고 어느새 실무와 뗄 수 없는 관계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물론 거대 기업은 보안 문제로 Ai를 쓰는 것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말이죠.
그리고 지금 현실을 과거와 대비하여 말씀해주시기도 했습니다. IT시장은 확실히 Ai로 인해 채용이 많이 줄었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이유는 없습니다. 현재 기업이 어떤 사람을 뽑는지에 대해 대중 문화에서 그 힌트가 조금씩 나오고 있었습니다.
먼저 비주얼 중심의 디자인이 주목을 다시 받고 있다 합니다. Ai를 기반으로 한 기업들은 그라데이션이 상당히 멋지게 구현되고 있습니다. 또한 3D 그래픽도 큰 주목을 받고 있죠. 요즘엔 이런 3D 그래픽까지 구현된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그래픽을 브랜드에 맞게 구성하고 생성할 수 있도록 Ai로 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바이브 코딩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요즘엔 이 바이브 코딩을 통해 디자인에서 웹, 앱 개발까지 진행이 가능해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때문에 신입 개발자들이 많은 일자리를 잃어버리고 말았죠. 하지만, 완벽하게 이 모든 것들을 구현할 수 없었고, 결국 앱스토어에 올리기 위해서는 아직까진 바이브 코딩으론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건 20년이 넘는 경력을 가진 개발자분께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다만 3개월 뒤엔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현재는 어떤 사람이 취직이 될까요? 이에 대한 해답은 스토리텔링에 있었습니다. 예시로 흑백 요리사를 말씀해 주신게 인상적이었죠. 최강록씨의 스토리텔링은 정말 많은 이들을 감동으로 이끌었고 이는 한 사람의 인생과 그에 대한 생각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파급력이 큰지 알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능력도 정말 중요하겠지만, 해당 기업이 자신에게 맞는지 아닌지를 알아야 하고 오히려 취직에 성공했다 해도 그 기업이 자기와 맞지 않는다면 회사를 다니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즉 지금 Ai시대에는 오히려 인간성이 가장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가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업에서도 기업에 맞는 결의 사람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건 어느 모임에서도 통용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어떻게보면 성공하고 스스로가 성공하겠다는 돌파력이 있는 그런 인간적인 면모가 지금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게 됐다고 보여집니다.
이처럼 Ai와 관련하여 실무 뿐 아니라 그 마인드까지 알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프레드님은 인문학적인 부분에서 Ai에 대한 생각을 말씀주셨고, 동훈님은 Ai를 실무에서 직접 사용하는 예시를 보여주셨고, 희나비님은 Ai를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 분석해주심과 동시에 그 사례를 명확히 제시해주셨고, 웅님은 Ai가 어떻게 문화를 바꿨고, 현재 시대에선 취직의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말씀해주셨습니다. 모든 발표가 어떻게 보면 Ai를 단순히 두려워 하지 말고 철저히 활용하는 도구로써 쓸만한 것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비록 이 발표가 모든 시대를 대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시각에서 디자이너분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디스닷의 디자이너분들은 Ai 시대에서 어떻게보면 수많은 방향의 길 한복판에 놓여져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그 길엔 정답이 없을 겁니다. Ai를 어떻게 이용하는지는 결국 본인에게 달려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건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좋은 디자인을 보고 지식을 쌓으며, 안목을 기르는 것이 가장 선행되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거기에 다양한 사람과의 교류와 또 다른 경험은 여러분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한층 더 강화하고 지금 기업에 필요한 가치를 충족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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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otion.so/this2021/THISDOT-2024-ee36d8f9fee64c8595e0775cddea0f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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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닷 운영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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