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재해석

마흔이 재해석해준 기억들

by Gino

기억이란 시간이 지나서 재해석되는 유동적메모리인 것 같다. 개인이 성장하고 진화하면서 과거의 기억은 최악에서 최고가 되기도 그저그러함이 특별해지기도 한다. 사람의 본질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생각하면서도 삶의 태도는 성숙해진다고 믿는다. 지금 내가 해석을 보류하고 있는 많은 씁쓸한 기억도, 왜 그랬을까 이해 안 가는 기억도 재해석되는 날이 있겠지. 요즘 그래서 마음이 편하다. 죽을 힘을 안 써도 될 일은 되고 안 될일은 안 된다. 아쉽게 흘려보낸 인연이 더 큰 의미로 돌아오기도 한다. 이건 왜 안 될까 떠나보내지 못한 미련이 교훈으로 돌아온다. 그건 네것이 아니었다며... 아쉬워말라고 다른 더 좋은 네게 맞는 걸 시간이 데려다 줄 거라며.. 그저 하루를 묵묵히 살아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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