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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르몬닥터 권영구 Jul 05. 2024

@1135 <변화는 당신으로부터 : 작은 시작이~

@1135

<변화는 당신으로부터 : 작은 시작이 만드는 큰 차이>     


1. 

“어떻게 우리 회사는 이렇게도 발전이 없을까. 늘 하던 대로만 반복하고 말이야.”

점심시간에 동료끼리 식사하러 나가면 상사와 회사 뒷담화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블라인드에 올릴 수도 있지만 직접 만나 서로 맞장구치며 ‘맞아맞아’ 하는 맛이 제일이다.     


2. 

창구 2개가 열려 있다. A에는 “바꾸어 변화시키고 싶은 사람용”, B에는 “변화를 원하는 사람용”이라고 쓰여 있다. 사람들은 B창구에만 길게 줄을 서 있다. 모두 변화 자체를 바라기는 하지만 자신이 나서서 변화시키거나 자기부터 변할 마음은 아무도 없다.      


‘변화 자체에 대해서는 무조건 환영해. 대신 나를 귀찮게 하거나 번거롭게 만들면 딱 질색이야. 나는 이대로 가만히 놔두고 나머지들만 변하면 좋겠어. 나는 이미 완벽하니 바뀔 필요도 없지. 다른 사람들 전부가 하나같이 문제투성이거든.’      


3.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변화를 꿈꾼다. 더 나은 회사, 더 좋은 상사, 더 똘똘한 팀원, 더 효율적인 시스템까지... 싹 다 바뀌었으면 좋겠다. 자고 일어나니 재벌 친부모가 데리러 온 황당한 상상을 해본 적이 있다. 눈앞의 현실은 진짜가 아니고 매트릭스를 벗어난 진짜 세상이 따로 존재하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이다.    

 

현실에서 마법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으며 영화 속 신데렐라 이야기처럼 갑자기 인생이 바뀌는 일은 드물다. 내가 몸담고 살아야 하는 현실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지금이 불만스럽다면 그 변화의 바람은 항상 당신부터 불기 시작해야 한다. 다들 주저앉아 푸념만 늘어놓고 있으니 당신이 한 걸음만 내디뎌도 어느새 태풍이 몰아친다.     


4. 

“저한테 무슨 힘이 있겠어요, 아무 영향력도 없어요.” 

그렇지 않다. 변화의 시작은 항상 보잘것없는 작은 불씨에서 시작된다. 누군가 산에서 담배 꽁초를 던지기만 해도 금방 큰 산불로 이어진다. 당신이 10분 일찍 출근한 행동은 너무도 미약해 보이지만 벌써 사무실 공기가 달라졌다.     


다들 무한 반복 쳇바퀴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 보니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당신의 틀을 깨는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가 남들에게는 너무도 충격적이다. 그 미세하게 틀어진 새로운 회전축에 맞추려고 다들 조금씩 변화를 준다. 이 모든 변화는 바로 당신에게서 비롯된 엄청난 나비효과다.     


5. 

“팀장님, 이번 회식은 점심시간에 잡아보면 어떨까요?”

“음, 좋은 생각이네요. 김대리가 사람들 의견 한번 물어보세요.”

‘아니, 이렇게 쉽게 성공하다니. 그럼 나도 한 번?’ 

이제 너도나도 작은 용기를 내기 시작한다. 한 번 시작된 변화의 바람은 쉽게 멈추지 않는다.     


*3줄 요약

○가만 앉아서 변화를 바라기만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진정한 변화는 자신부터 시작해야 한다.

○일상의 작은 행동 하나도 큰 변화를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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