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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호림 Feb 02. 2022

강원도의 힘

전통시장의 활성화

강원도에 도착해서 우성 닭갈비 그 웨이팅이 싫어서 진미에 가봤는데 휴무. 그냥 아쉬워서 간판만 찍고 왔다.


전통 시장의 활성화를 외치는 전주. 전주역시 남부시장 청년몰이 나름 유명세를 타고는 있지만 속초 중앙 시장만은 못하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그 시장의 원동력은 지역 특산물을 R & D해서 멋진 상품(음식)을 만든 지역 상인들에게도 있지만 시장통을 두번이나 다녀 본 결과 이 시장의 번창함은 다름 아닌 미디어의 힘이 아닌가? 그도 무시 못하겠다는 생각.


무슨 한집 건너 한집이 달인에 나온 사장님. 슈돌에 나온 맛집. 서민 갑부에 출연한 사장님… 와 전부 방송 출연해서 유명세를 탄 덕분에 긴 줄을 유지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물론 맛도 따라줘야 까다로운 관광객의 입맛을 잡을수 있겠지만서도.


우리 각 지방. 지역 방송국들도 좀 지역 상권과 전통 시장을 위해 좀 더 노력 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지역 방송의 한계성은 어쩔수 없는 부분이니 지역 방송국과 네트워크 촬영을 통해 전국 으로 방송 되는 방송국에서 또한 비주류 프로그램이 아닌 메이저 프로그램에 방송을 좀 시켜 주면


강원도 중앙시장과 같은 불황없는 전통시장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 뭐. 여행다니며 맛난거 먹는 1박2일 같은 프로그램이 있긴하지만. 여기에 자영업자들이 방송을 타려면 로또에 당첨되어야 하는 확률이 아니겠는가?


한창 밴치마킹 되던 전주의 남부 시장 청년몰도 사실 빛좋은 개살구였다. 이게 시장 전체의 활성화는 아니고 그냥 국가 지원책의 한 부분의 성공으로 봐야 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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