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이후 쭉- 키 168CM의 스트레이트 체형으로 살아온 나다.
#비비 #안유진 #조이 #민지
스트레이트 체형이 모두 글래머는 아니다. 그렇다고 난 내추럴은 아니다. 여리한 뼈대는 찾을 수 없다. 두툼한 발목, 떡 벌어진 어깨, 짧은 목, 긴 다리, 짧은 허리로 여리함과 거리가 있다. 쉽게 말해 블랙핑크 리사의 뼈대인가 싶지만 조이처럼 글래머 하지는 않은 몸이다. 사실 대한민국에서 큰 키의 여성이라면 이러한 몸을 찾기는 쉽다.
물론 "스트레이트" 즉 직선의 쭉 뻗은 바지와 빳빳한 상의, 단정한 핏 감이 어울린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추구미는 있지 않은가, 2025년 트렌드 고찰을 통해 스트레이트 체형도 한 층 더 페미닌하고 러블리 해지는 법을 찾아보고 싶다. 다행스럽게도 이번 2025년 트렌드 "비대칭" "언밸런스"가 주축인 만큼 스트레이트 체형의 단점을 가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언밸런스를 넘어 "초현실의 비대칭과 사선"
아수라 백작인가 아닌가, 언밸런스 스커트는 입어봤어도 팬츠는 듣도 보도 못했다. 2025 S/S 런웨이에서 ONE LEG OUT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왼쪽부터 빅토리아 베헴 / 보테가베네타 / 코페르니 25 S/S
런웨이 룩을 리얼웨이로 바꿔보겠다. 비슷한 감성으로 랩스커트, 사선 스커트, 슬릿 스커트로 접근해 볼 수 있겠으나, 일단 스트레이트 체형에서 애매한 길이의 스커트는 모두 빼야 한다. 굳이 스커트로 표현하고자 할 땐 긴 다리를 보여줄 수 있는 트임이 깊은 롱스커트가 괜찮겠다. 아래에서 이야기할 보호시크와도 비슷한 감성으로 접근할 수 있다.
내 목 여기! 내 허리 여기 있다! - 스트레이트 체형 사선 형태의 상의 고르기
두꺼운 목과 통허리의 단점을 단번에 가려줄 비대칭 형태의 옷은 오프숄더, 브이넥이 있고, 통허리를 더욱 날씬하게 보여줄 사선 트임 티로 대체할 수 있다. 각 아이템들을 말하기 전 기본적으로 두꺼운 조직감은 다 버리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바스트의 형태는 사람마다 다르니 목으로 이야기해보겠다. 오프숄더로 페미닌한 감성을 추가하고 싶다면 꼭 한 번 끊어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아래의 사진으로 설명해 보겠다.
위 사진만으로 볼 때는 스트레이트 체형인데 생짜 오프숄더가 꽤 괜찮다는 것이다. 왜냐? 각각 가방, 덜 내려온 오프숄더 티, 레이어드 민소매로 가로 형태의 직선을 끊어주었기 때문이다. 만약 레이어드가 어렵고 굳이 오프숄더가 필요 없다면 아래의 스타일을 추천한다. 그래도 가장 왼쪽의 목이 파인 형태가 가장 베스트다.
만약 "나는 크롭 티 입고 싶은데... 바지에 넣어 입고 싶은데..." 하면 다 방법이 있다. 스트레이트 체형에서 가장 어울리는 것이 무엇인가? 바로 자켓이다. 자켓은 사선이고 비대칭이다 트렌드랑도 맞다. 올봄에는 입고 싶은 옷을 입고 자켓을 걸쳐보자. 원하는 옷을 소화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다만 목선은 좀 파자. 패션을 좀 사랑한다 하면 빼놓을 수 있는 셀럽이 있다. 헤일리 비버, 그녀도 네모 네모 스트레이트 체형이다. 그렇다면 떠오르는 아이템을 그대로 적용하면 된다. "자켓" "레더" "메리제인" "미니스커트" 이 아이템 모두 스트레이트 체형이 사랑해도 되는 아이템이다.
스트랩 나시 >> 자켓
넣입, 얇은 스트랩의 민소매는 스트레이트 체형에 쥐약이지만 사선의 자켓으로 모든 것을 감추자 바로 핀터레스트 감성이 되었다. 나 또한 지난해 여름 이런 식으로 입고 싶었던 크롭티와 미니스커트를 입은 적이 있다.
크롭-크롭 자켓 일 때의 민지와 크롭-직선의 셔츠일 때를 비교해 보면 이해가 쉽다.
허리를 모두 드러내는 크롭에서는 직선/사선의 셔츠 자켓을 입고, 허리를 내보여야 할 때는 사선으로 허리선을 만들어주는 것을 볼 수 있다. 올봄에는 입고 싶은 것은 마구 입되, 목은 드러내고 자켓을 꼭 걸쳐보자.
Boho Fashion - 보헤미안의 새로운 해석
올슨 자매가 돌아왔다. 패션에서 Y2K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보호시크는 2000년대 보헤미안 감성의 우아한 해석이다.
끌로에 / 짐버만 25S/S
일단 레이스, 러플 과함은 스트레이트 체형에서 가장 피해야 한다. 다만 레이어드가 유행하고 우아한 감성이 유행하는 데 시도를 안 해볼 수는 없다. 스트레이트 체형의 보호시크 감성을 설명하기 전 우선 보헤미안과 보호시크의 차이를 살펴보겠다.
보헤미안은 "과함"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자유분방함을 표출하기 위해 여러 패턴들을 조합하고 오버스러운 액세서리를 더함으로 완성되는 패션이다. 부츠컷 팬츠, 러플, 레이어드로 인해 스트레이트 체형에게는 답답함을 더해줄 수 있다.
여기서 보호시크는 보헤미안에서 한 층 덜어진 현대적인 조합이다. 위 보헤미안 룩에서 한 가지 포인트를 가지고 온 뒤 맨투맨, 티셔츠와 같이 조금 더 현대적인 요소와 조합한다. 색감은 대체적으로 베이지 톤으로 차분하고 소재감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쉽게 말하자면 요즘 것에 보헤미안 룩의 포인트로 특별함을 주입하는 것이다.
레이브 / 낫노잉 / 루시루즈
스트레이트 체형은 목을 드러낼수록 좋다. With 무게감을 덜어줄 가벼운 실크, 레이온 소재
이제 위 감성을 이해했다면 스트레이트 체형에 대입해 보면 아주 쉽다. 보헤미안+보호시크로 25 S/S 런웨이를 꾸민 끌로에만 보아도 다양한 브이넥을 찾을 수 있다. 이 감성을 그대로 현실 룩에 반영해 보면 된다. 슬립 드레스와 + 가디건, 끈나시 + 가디건을 떠올려도 좋다. 하지만 가장 위에서 말했듯 단독 끈나시는 스트레이트 체형에게 절대 불가다. 사선으로 떨어지는 걸쳐 입는 레이어드는 필수다.
스트레이트 체형에게 목을 드러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닝닝의 예시를 들어봤다. 이 공식 그대로 소재감을 변형하면 얼마든지 과해 보이는 보호시크를 소화할 수 있다. 목걸이를 하더라도 여유로운 길이감과 볼드하지 않은 것들을 착용해야 한다.
원피스로 보호시크를 연출하더라도 위에는 가볍게 아래는 바지와 무겁게 레이어드해도 좋다. 원피스는 더더욱 좋다. 목을 꼭! 드러내보자.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또 다른 2025년 트렌드 #네오브루주아 #레트로시크 #란제리룩 #파스텔컬러 를 어떻게 하면 스트레이트 체형이 소화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겠다.
#스트레이트체형 #2025년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