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원문 ☞ https://www.tiptipnews.co.kr/10062
최근 SBS에서 방영 중인 '미운오래새끼' 김건모가 노후대책으로 드론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드론은 무선전파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로, 처음에는 군사용으로 생겨났지만, 최근에는 고공 촬영과 배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값싼 키덜트 제품으로 재탄생되면서 개인도 부담 없이 드론을 구매하는 시대를 맞이했다.
김건모는 방송에서 노후 준비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드론 자격증'을 언급하며, "드론 자격증이 나의 노후 대책"이라며 실제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국가고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도 2025년까지 드론 관련 일자리를 16만 4천 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만큼 드론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미래유망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드론을 조종하기 위해서는 '초경량비행장치' 중에서 '무인비행기조종사' 자격증 취득이 필요한데, 12kg 이상 25 미만의 무인동력비행장치를 사업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수로 취득해야 한다. 무인비행기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당 종류의 총 비행경력이 20시간이 되어야 한다. 항공종사자 자격보유는 해당 사항이 없으며, 전문교육기관에서 해당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전문기관에서 비행경력 20시간을 채웠다면 해당 서류 및 자격 요건을 확인하고 신청한 다음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보게 된다. 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는 통합 1과목 40문제를 보게 되는데, 항공법규, 항공기상, 비행이론 및 운용 3가지 세부과목이 있다. 현재 시험장소는 서울, 부산, 광주, 대전에 위치하고 있으며,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최종과목 합격일로부터 2년간 실기접수가 유효하다.
마지막으로 실기시험의 경우 비행장치는 응시자가 준비해야 하며, '기체 및 조종자에 관한 사항', '기상·공역 및 비행장에 관한 사항' 등을 평가받게 된다. 합격 기준은 채점항목의 모든 항목에서 "S"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최종합격발표 이후 인터넷이나 교통안전공단에 방문해 자격증을 신청할 수 있다.
4차 산업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드론이 활용되는 분야는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는 5년 이내에 부상할 새로운 직업 중 하나로 드론 조종사를 뽑은 만큼 앞으로 '드론 조종사'에 대한 전망과 드론이 우리 사회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