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 최초 순수 전기차인 타이칸 4S와 타이칸 터보, 타이칸 터보S를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르쉐코리아는 서울 청담 포르쉐스튜디오에서 '2020 미드 이어(Mid-Year)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판매 가격은 타이칸 4S 1억4560만원, 타이칸 터보 1억9550만원, 타이칸 터보S 2억3360만원이다
포르쉐코리아는 타이칸 출시와 더불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마트 성수정과 양재점을 포함해 전국 10여개의 주요 장소와 9개 포르쉐 센터에 국내 최초 320kW 초급속 충전기를 준비중이다. 아울러 전국 120개 장소에 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카이엔·카이엔 쿠페 하이브리드 모델과 마칸 GTS, 911타르가,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 타이칸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비롯해 다양한 신차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미래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르쉐 코리아 설립 이후 600여명을 신규 채용했고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신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을 열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두 번째 인증중고차 서비스 센터 양재를 오픈했다"며 "하반기 창원과 수원에 신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포르쉐 트레이닝 센터도 새롭게 들어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선 포르쉐와 세계적인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Daniel Arsham)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다니엘 아샴 포르쉐 911' 아트카가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다. 전 세계 단 한대뿐인 이 차량은 고고학과 시간 침시글 콘셉트로 하는 아샴의 작품관이 반영됐다. 크리스탈 결정체가 침식된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차체 패널 곳곳의 기하학적 수정과 무광 마감의 화이트 컬러를 통해 차량의 내구성을 강조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9일까지 다니엘 아샴 포르쉐 911을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서 특별 전시할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