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신차 XM3의 판매 호조와 QM6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내수분야에서 4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1만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르노삼성은 지난 6월 한달간 내수 1만 3668 대, 수출 592대로 총 1만 4260대의 월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80.7% 증가했으며, 전월과 비교해도 29.3% 늘어난 수치다. 3월 XM3 출시로 인한 신차 효과와 QM6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4개월 연속 내수판매 월 1만 대 이상을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회복세를 보인 반면, 6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7%나 줄어들며 닛산 로그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 실적도 전년 동월 대비 23.7%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내수가 5만 52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했으며, 수출은 1만 2424대로 전년 동기 대비 74.8%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을 합한 상반기 전체 판매대수는 총 6만 766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2% 감소했다.
지난 3월 출시한 신형 SUV XM3는 6월 한 달간 5330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6.4% 증가 실적을 나타냈다. 출시 이후 꾸준히 월 5000대 이상 판매되며 6월까지 누적판매량은 2만 2252 대로 출시 4개월만에 2만대를 넘어섰다.
6월 한 달간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모델인 SM6와 QM6는 각각 1443 대와 6237대가 판매됐따. 특히 SM6는 전년 동기 대비 17.1%, 전월 대비 95% 급증하며 대표 중형 세단으로서 건재함을 보여줬다. 지난달 한정판 볼드 에디션을 선보인 QM6의 6월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64.8% 증가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 중에서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197대, 캡처 292대, 상용차 '마스터'가 123대 판매됐다. 특히, 트위지는 전월 대비 149.4%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르노삼성자동차 수출 실적은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가 556대, 트위지가 36대로 6월 한 달간 총 592대를 선적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XM3 2만대 출고 기념으로 최대 36개월간 3.5%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더 뉴 QM6 구매 시 최대 150만원 상당의 혜택이나 최대 50만원 현금을 지원하는 등 여름휴가철을 맞아 신차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구매 혜택을 담은 '동행세일 프로모션'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