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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현실화시킬 점부터 찍자

"connecting the dots"

by 윤작가

내 꿈은 살리는 사람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스탠퍼드 대학 졸업 연설문에서 "connect the dots"이라는 문구를 사용하여 주목받은 바 있다. 우리말로 바꾸자면 "점을 연결하다"로 표현할 수 있다. 여기서 점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수많은 과정을 이야기한다. 모든 경험과 그 경험에서 느낀 깨달음이나 감정 등도 포함될 것이다. 수학 시간에 배운 것처럼 직선은 무수한 점들로 연결된 선이다. 그런 의미에서 글쓰기도 출간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꿈을 현실화시킬 점부터 찍는 게 우선이다. 다시 말해 꿈부터 꿔야 한다는 뜻이다.

내 꿈은 살리는 사람이다. 어릴 때는 그림을 좋아해서 만화가나 의상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다. 중학교 때 장래희망을 적어오라는 학교 통신문을 받고 의상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아버지께 말씀드렸다.

"장래희망으로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요."

그 말을 들은 아버지는 조금의 여유도 없이 단칼에 딸의 꿈을 잘라버렸다.

"그건 어렵겠는데... 디자인 공부하려면 돈이 많아야 한다. 우리는 그럴 형편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현실을 반영한 말이었지만, 조금의 공감도 없이 두부 으깨듯 그렇게 표현하는 아버지가 너무 미웠다. 비록 디자이너의 길을 가진 못했지만, 언어를 매개로 생각을 표현하는 사람으로 살고 있으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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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을 읽고 쓰고 그 속에서 세상과 사람의 무늬를 발견해가는, 저는 윤작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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