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탄생, '프리미엄 북토크'가 잘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모임은 새 책 출간 기념회 겸 책 쓰고 글 쓰는 이야기를 해보려 특별히 마련한 장입니다.
삼청동의 '카페죠꽁드'에서 12월 7일 저녁 7시부터 9시 반까지 진행됐는데요,
저를 포함해 총 16명이 와주셨습니다. 덕분에 아담한 공간이 꽉 채워졌네요.
적당한 인원에, 적당히 좋은 분위기 속에서 보낸 2시간 30분이었습니다.
파일럿, 한약사, IT, 작가, 회사원, 교사 등 다양한 분들이 와주셔서 더 풍성한 자리가 됐습니다.
다들 유익했다고, 엄청 재밌고 좋았다고 말씀해 주셔서 더 감사했습니다.
어제의 그 따스하고도 꿈같았던 북토크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같이 보실까요~!^^
북토크는 위 순서로 진행됐는데요, 역시나 2시간으론 역부족이었습니다.
2시간 30분으로도 부족해서 나중엔 서서 더 이야기를 나누고서야 모임이 마무리됐네요.
북토크는 축하로 시작됐습니다.
카페죠꽁드 대표가 르 꼬르동블루를 이수한 파티쉐이기도 한데요,
특별히 클쓰마스 케이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케이크 주문은 귀선님의 친구, 진미애 님이 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 케이크에 촛불을 밝히고 다 같이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작가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출간 축하합니다~ 출간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귀선작가, 출간축하합니다~!"
생일파티노래를 개사해 출간축하를 했습니다.
축하도 축한데, 이날 케이크가 정말 맛있더군요!
과장 아니고, 정말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모든 생크림 케이크를 통틀어 가장 맛있었습니다.
다들 케이크를 먹자마자 엄지척을 동시에 했다는 ㅎㅎㅎ
그다음엔 참가자 소개를 나눴습니다.
북토크에 매우 다양한 분들이 와 주셨는데요.
일상에선 전혀 만나볼 수 없는 분들의 조합이라,
서로 놀라워하며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누가 오셨냐,
대충 이런 분들이 오셨습니다.
수녀님, 파일럿, 한약사, 시인, 대기업 임원, IT 전문가, 온라인 사업가, 자영업자, 교사 등등
ㅎㅎㅎㅎ
각자 살아온 맥락과 직업은 매우 다르지만, 책과 글로 하나 된 시간이었달까요?!
이어 오늘의 주인공, 김귀선 작가의 토크가 이어졌습니다.
김귀선 작가는 첫 책을 내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줬는데요.
책을 쓰게 된 계기부터, 책을 쓸 때 중요한 3가지까지 깨알같이 짚어줬습니다.
그다음엔 제가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저는 다양한 방식으로 출간하고 글을 써온 경험이 있습니다.
기획출판, 독립출판, 크라우드펀딩, 전자책출판, 공저출간 등 여러 방식으로 글을 쓰고 출간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과 실제로 내 책을 출간하는 5가지 방법을 공유했습니다.
다들 숨도 안 쉬고 경청해 주신 덕분에 아주 신나게 얘기했습니다. ^^
그렇게 12월의 목요일 밤이, 아주 행복하게 그리고 아쉽게 저물어갔더랬습니다.
평일 저녁이라 더 있지는 못하고 (또 카페도 문을 닫아야 하니까요)
아쉽게 서로 손을 붙들고 있다가, 연락처도 주고받으며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모임에 와주셨던 분들이 남겨주신 후기들입니다.
“어제 늦게까지 좋은 자리와 조언 감사합니다. 실물영접, 저자직강 너무 좋았어요.
작가님 덕에 생각만 하던 글쓰기를 매일매일 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아들에게 책 써주기 달성할 때까지 매일 꾸준히 쓰고 책 만들기 진행할 겁니다.”
“오늘 직접 뵙고 얘기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김귀선 작가님 이야기 들으면서 계속 써 내려갈 용기도 얻었어요. 평소 제 일상이라면 만나 뵐 일 없던 분들도 많이 뵙게 돼서 꿈꾸는 것 같았네요. 행복한 연말 선물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자리 경험했습니다. 자극도 좀 받은 거 같고요.
행복한 연말 보내시고 다음에 또 뵙기를 기대할게요.”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여러모로 너무 행복했습니다.”
오늘 자리를 빛내준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또 자리를 맛있게 만들어준 중앙아시아 & 러시아 과자들과 생크림 케이크에게도 심심한 감사를!!
아, 무엇보다 이 좋은 공간을 선선히 빌려주신 카페죠꽁드의 김예윤대표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연말 보내시고, 다음에 좋은 기회에 또 뵐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