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로서 가장 서러운 순간 중 하나는 운영비 결제를 위해 카드를 만들려는데 신용도가 낮다는 이유로 거절당할 때일 것입니다. 비즈플러스카드는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해 태어났습니다. 일반 카드와 달리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보증'을 서주기 때문에, 신용 점수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최대 1,000만 원이라는 한도를 확보할 수 있는 정책 지원형 카드입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점은 본인이 이 혜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 카드는 사업자등록 후 최소 3개월이 지난 개인사업자나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특히 KCB 기준 744점 이하 혹은 NICE 기준 839점 이하의 중·저신용자분들에게 문턱을 낮추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다만 도박이나 유흥업, 부동산 임대업 등 정책 자금 보증 제외 업종은 신청이 어려우니 본인의 업종을 미리 확인해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본격적으로 소상공인 비즈플러스카드 신청방법의 단계를 짚어보겠습니다. 많은 분이 은행으로 곧장 달려가시곤 하지만, 이 카드의 핵심은 '보증서'에 있습니다. 따라서 첫 번째 단추는 은행이 아닌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끼워야 합니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모바일 앱인 '보증드림'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앱을 실행하고 본인의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재단을 선택한 뒤,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서류 제출의 번거로움이 대폭 줄어듭니다. 사업자등록증과 신분증, 그리고 최근 1년 치 매출을 증빙할 수 있는 부가가치세 신고 자료 등을 준비해 신청을 완료하면 담당자가 배정되어 약 3일에서 5일간의 심사를 거치게 됩니다.
보증 승인이 떨어져 보증서가 발급되었다면 이제 절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이후에는 IBK기업은행 홈페이지나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여 카드 발급을 진행하면 됩니다. 이미 보증재단에서 심사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은행에서의 카드 발급은 거절될 확률이 거의 없다는 것이 이 제도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카드를 손에 쥐었다면 이제는 어떻게 잘 쓸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소상공인 비즈플러스카드 사용처는 기본적으로 사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영역을 포괄합니다. 임차료나 전기세, 수도요금 같은 고정비용은 물론이고, 최근 자영업자들에게 필수인 네이버나 카카오, SNS 마케팅 광고비 결제에도 유용하게 쓰입니다.
특히 원자재 구입비나 사무용품비, 그리고 출장 시 발생하는 주유비와 톨게이트 비용까지 모두 카드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식비나 가정용품 구입, 유흥업소 이용 등 사업과 무관한 용도로 사용될 경우 추후 보증 지원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세금 납부 역시 일부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결제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똑똑한 소상공인 비즈플러스카드 사용처 활용법 중 하나는 모든 사업용 지출을 이 카드로 일원화하는 것입니다. 개인 카드와 섞어 쓰지 않고 비즈플러스카드 하나만 사용하면, 나중에 부가가치세 신고나 종합소득세 신고 시 국세청 홈택스에 지출 내역이 자동으로 반영되어 별도의 영수증을 챙길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곧 확실한 경비 처리와 세금 환급으로 이어져 실질적인 절세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비즈플러스카드는 단순히 결제 수단을 하나 더 만드는 일이 아닙니다. 현금 흐름을 원활하게 관리하고, 보증 기반의 금융 신용을 쌓아가는 과정입니다.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적절히 활용해 고액의 광고비나 재료비를 분납한다면 운영 자금 운용에 큰 숨통이 트일 것입니다.
또한, 보증 기간은 보통 1년 단위로 운영되므로 연체 없이 성실하게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체 이력이 없다면 다음 해 갱신 시에도 유리하며, 매출이 늘어난다면 보증서 재발급을 통해 한도를 증액할 기회도 생깁니다.
지금까지 소상공인 비즈플러스카드 신청방법과 효율적인 사용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신용도가 낮아 고민하던 밤들은 이제 뒤로하고, 국가가 제공하는 든든한 보증의 힘을 빌려 여러분의 사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차이가 명품 사업장을 만들듯, 금융 도구 하나를 잘 고르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경영 환경은 훨씬 쾌적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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