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세 번째 위로
오늘의 위로
+ 더하는 말
어떤 기억은 떠올리지 않으려고 의식할수록 도리어 선명해집니다. 과거의 상처로 힘들어하고 있다면 그 상처를 지우려고 애쓰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희미해지도록 내버려두어야 합니다. 상처는 오히려 지우기 위해 되새기기 때문에 모른 척 넘어갈 수 없는지도 모릅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모두 다 흘러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니 애써 애쓰지 않았으면 합니다. 때로는 힘든 기억조차 잊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자신도 놀랄 정도로 자연스럽게 잊히니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