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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난 파프리카 Nov 01. 2016

#8. 혼자의 삶에서 부부가 되다.

연애와 달리 결혼 생활을 하면서 장단점이 있다.

남편이란 존재가 남자친구 일때보다 안정적이다. 여러 가지로 주는 안정적인 느낌은 참 좋다.

가정이 있고, 남편이 있다는 생각에 한켠에 든든하다.


부부가 되면서 정말 사소한 것으로 싸우게 되고, 바로 화해하면서 삶이 시작된다.


주변에 먼저 결혼한 친구나 선배들은 "결혼은 현실이다" 이런 얘기를 자주 했다. 결혼 전에는 와닿지 않은 말이지만, 이젠 와닿는다.

현실이기에 사소한 것으로도 싸우게 되고,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런 모든 것들 이해하고 서로의 생활에 맞춰가는 모습이 결혼 생활이겠지.


결혼을 하고 나니, 걱정하고 생각해야 할 가족이 늘었다. 어렵고 어색한 자리....

그래도 함께 있다는 생각은 좋다. 가정을 이루면서 안정적인 느낌은 확실히 있다.


혼자에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다보니, 이제는 나의 성공과 나의 행복이 아닌....

우리의 성공과 우리의 행복을 꿈꾸게 된다.


어떻게 살아야 나 아닌 우리가 함께 행복하며 우리의 가정을 이끌어 갈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이 든다.


기자로서 삶은 불규칙한 일상이 많다. 가끔 저녁 취재도 생기고, 주말 취재도 생기고... 일반 평범한 직업과는 다른 모습이기에... 과연 이런 상태로 계속 기자로서와 아내로서의 삶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이다.


우리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고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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