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운 돌멩이
예쁜 돌멩이
돌멩이는 내가 걷는 길가에 있었다
저 깊은 산속도 아니고
저 우거진 수풀 속도 아니고
저 먼 길도 아닌
내가 걷는 길 위에 있었다
돌멩이 앞에 내 발이 멈추고, 내 눈길이 가고, 내 손으로 집어 들자, 내 마음 안으로 부드러운 바람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