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재테크 일기
- 오늘 코스피: 3324.64(+0.26%)
- 어제 나스닥: 13911.75(-0.09%)
- 원달러 환율: 1115.50(+2)
- 미국증시: 뉴욕증시는 5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보합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44% 하락했고, 나스닥은 -0.09% 하락, S&P500은 -0.18% 하락했다.
흥미로운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다. 장기 국채금리가 1.543%로 출발해서 1.490%까지 하락했다. 한창 높아졌을 때에는 1.77%까지 상승하기도 했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확연히 낮아졌다. 월가에서는 기술적 지지선인 1.41%가 깨지면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금리의 하락 이유를 월스트리트 나우에서 세가지 이유로 분석했다. 1) 5월 CPI가 생각보다 낮게 나올 수 있고, 2)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며, 3) 고용시장이 급속히 회복되기 어려워 테이퍼링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 등이다. 이렇게 계속 장기금리가 낮게 유지되면 성장주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06103215i?viewmode=cleanview
* 새로운 '밈' 종목으로 떠오른 클린 에너지 퓨얼즈가 30% 이상 급등했다. 클린 에너지 퓨얼즈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천연가스 회사다.
- 국내증시: 코스피는 오늘 +0.26% 상승해서 3324.64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원 상승한 1115.50원이다. 오늘은 증시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네마녀의 날'이지만 증시의 큰 변동은 없었다. 네마녀의날은 선물/옵션/개별주식 선물/개별주식 옵션 4가지 파생상품의 만기가 겹치는 날로, 보통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오늘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는 4.18% 상승하고, 카카오는 3.49% 상승하며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12%), 현대차(-0.64%)를 하락하고는 전부 상승했다.
* 오늘 만도가 -10% 이상 파워 하락했다. 자율주행 부문을 물적분할 하겠다는 공시 때문이다. ADAS와 모빌리티 등을 사업으로하는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를 신설, 물적 분할에 나선다는 공시 이후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 훼손 우려가 반영됐다. 신설법인이 주식발행을 하면 기존 만도 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이다.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을 분할한다고 했을 때 15%가량 주가가 하락했던 것과 비슷하다. 단기적으로는 부정적 이벤트로 작용했다. 장기적으로는 투자의견 80,000원을 유지한다는 삼성증권 리포트가 있다.
-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연이은 호재로 어제밤 10% 상승했다. 엘살바도르에서 법정통화로 비트코인을 인정했다는 소식에 3만 2000달러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이 글로벌 거래소에서 3만 6989달러까지 상승했다. 일시적 반등일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계속 지켜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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