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재테크 일기
중국 정부 사교육 규제, 테슬라 어닝서프라이즈
- 오늘 코스피: 3232.53(+0.24%)
- 어제 나스닥: 14,840.71(+0.03%)
- 원달러 환율: 1154.00(-1)
7월 27일 재테크 일기
미국증시
중국 정부의 사교육 규제로 중국의 교육주가 파워 폭락했다. 상하이 증시, 홍콩증시는 2~4% 이상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텐센트 뮤직에 대해 독점 배포권을 포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에 기술주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디디추싱에 이어 사교육까지 중국 정부의 규제 앞에서 장사 없다. 아크인베스트의 캐시우드도 텐센트 등 중국 주식을 매도하는 등 중국 주식들에 대한 기피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와 s&p500은 0.24% 올랐고, 나스닥은 0.03% 상승 마감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형 기술주 애플(0.29%), 알파벳(0.77%), 테슬라(2.21%)등이 상승했다.
* 테슬라의 실적이 발표됐다. 어닝서프라이즈! 베리 굿이다! 2분기 매출이 119억 6000만 달러,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으며 순이익은 11억 4000만달러로 사상 처음 10억달러를 넘겼다. 1년 전보다 10배 증가한 수치다.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를 훌쩍 뛰어 넘었다. 이번에 비트코인 투자로 손실, 탄소 무배출 업체에 부여되는 규제 크레딧을 팔아 올린 매출도 축소된 것을 감안하면 더욱 좋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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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이 446억, 기관이 2237억을 순매수하면서 0.24% 상승한 3232.53으로 마감했다. 개인은 2777억원을 순매도했다. 환율은 1154원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카카오(+0.34%), 삼성바이오로직스(+1.57%), LG화학(+2.20%), 삼성 SDI(+3.12%), 현대차(+0.22%)가 상승 마감하고, 나머지 종목은 하락했다.
* 오늘 상장한 메타버스 관련 공모주 '맥스트'가 코스닥에 상장했다. 맥스트는 AR 플랫폼을 위한 소프트웨어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 경쟁률은 6,763:1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공모가 15000원에서 무난히 따상에 성공해 39,000원으로 마감했다.
*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이 마무리됐다. 이번 청약에 58조원에 돈이 몰렸고, 경쟁률은 181.1대 1이다. 한국투자증권이 203.1로 가장 높았고, 현대차증권이 174.3:1, KB증권이 167.9:1, 하나금융투자 167.3:1 이었다. 최소 수량인 10주를 신청했을 경우 현대차는 6~7주, 한투는 3~4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 상장은 다음달 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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