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선택이란 없다

by 송창록

맞다 틀리다도 아니고, 옳고 그르다도 아니고, 오직 같다 다르다만 있습니다. 100% 같을 수는 없으니, 오직 다르다만 있겠습니다. 차이를 무시하고 “같다”고 정의하는 고도의 추상성이 없다면, “다르다”는 탄생할 수 없는 말입니다. “같다”라는 동류의식은 서로가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의 시작입니다.


다르다는 감정을 기초로 하여 보편적인 관점을 갖기는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서로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에 의지하여 살 수 밖에 없는데도 말입니다. 다름을 긍정으로 받아들이는 감정은, 자꾸 익숙해져야 하고 반복적으로 훈련해야 하는 그런 감정입니다.

2014년 5월 16일 독서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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