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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농신

어찌 어쪄랴 할까?

하늘에

물어

의지하여

구 할 수 없음은

나가

만든것

무엇 아니던가?

어떤 꾸밈으로

나가 정 할 수 있을까?

스스로 잘라 만든 시공에

늘 한

고요

빈것

텅빈 그믈에

건져

충만한 비움에

흐르자

한 것 없고

할 일 아닌

나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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