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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농신

티끌을 희롱하는가?

천지우주를 대접하는가?

마주하든 해도

대면함이 없고

아무렇지도 않으며

아무것도 않음이니

없어

아니하고

않음이니

당연한 양손

마땅한 두발

그리 한몸

놀이

유희

소요

거침없이

걸림없는

지금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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