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신형 매버릭 로보 공개
포드가 1일(현지 시간) 신형 매버릭 로보(Maverick Lobo)를 공개하며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매버릭 로보는 1980년대에서 2000년대에 유행했던 스트리트 트럭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매버릭의 새로운 버전으로, 외관 디자인부터 섀시, 서스펜션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 모델이다.
포드는 이번 매버릭 로보를 통해 과거의 감성과 현대적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고자 한다.
신형 매버릭 로보는 블루, 카본 그레이, 옥스포드 화이트, 쉐도우 블랙 등 네 가지 외관 색상으로 제공되며, 각각의 색상은 트럭의 스포티한 감각을 한층 더 강조한다.
외관 디자인은 스포티한 전면부 범퍼와 차체와 동일한 색으로 마감된 사이드 스커트가 특징이며, 19인치 터보팬(Turbofan) 휠이 장착되어 전반적인 스타일을 더욱 독창적으로 완성한다.
실내는 그래비티에서 영감을 받은 오버프린트 시트와 'Lobo' 레터링, 스티칭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며, 이 모든 요소가 결합되어 트렌디한 스트리트 트럭의 감성을 살렸다.
매버릭 로보는 최신 기술로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자랑한다. 이 차량에는 스톡 터보차저 2.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241마력과 최대토크 38kgm를 발휘한다.
7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된 이 엔진은 포드의 4WD 시스템을 통해 네 바퀴에 모두 동력을 전달하며, 온로드 퍼포먼스에 최적화된 섀시와 서스펜션 덕분에 더욱 다이나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냉각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라디에이터와 팬이 확대되었고 변속기 오일 쿨러도 추가되어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매버릭 로보는 일반 모델보다 20mm 낮아진 최저지상고를 특징으로 하며, 이는 트럭의 무게중심을 낮추어 안정성을 더욱 강화한다.
스티어링 시스템과 쇼크업소버도 재조정되어 더욱 정밀한 핸들링을 제공하며, 트윈 클러치 후륜을 통해 구현된 토크 벡터링 시스템은 코너링 시 언더스티어 현상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특히, 로보 주행 모드는 고속 주행 중에도 탁월한 접지력을 유지하며, 운전자에게 더욱 스릴 넘치는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매버릭 로보는 포드의 혁신적인 디자인 철학과 기술력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로, 스트리트 트럭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기본 가격은 42,090달러(한화 약 5,770만 원)부터 시작하며, 2025년 초 첫 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드의 매버릭 로보는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포드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 이러한 신모델의 출시는 자동차 시장에서 포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며, 미래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