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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빠들도 기대" 풀체인지급으로 나오는 신형 세단

렉서스, 새롭게 태어난 신형 IS 최초 공개

by topictree
The-new-Lexus-IS-unveiled-for-the-first-time-2.jpg 렉서스 신형 IS 실내 /사진=렉서스


렉서스가 2026년 출시를 앞둔 신형 IS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컴팩트 후륜 스포츠 세단 시장의 경쟁을 예고했다. 단순한 페이스리프트가 아닌, 사실상 풀체인지급 변화를 통해 BMW 3시리즈, 제네시스 G70이 주도해 온 시장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졌다.


새 섀시·신형 EPS·가변 댐퍼로 달라진 주행 감각

The-new-Lexus-IS-unveiled-for-the-first-time-3.jpg 렉서스 신형 IS /사진=렉서스


신형 IS의 핵심은 ‘운전자와 차의 대화’라는 콘셉트 아래 핸들링 성능과 주행 감성의 혁신적 개선에 있다. 렉서스는 조향 시스템을 기존보다 정밀한 병렬랙 타입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으로 바꾸고, 주행 조건에 따라 기어비를 자동 조절하는 VGR(가변 기어비 스티어링)을 새롭게 적용했다.


서스펜션은 도로 상태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감쇠력을 조절하는 신형 AVS(Adaptive Variable Suspension)가 탑재되어, 안락함과 민첩함을 모두 만족시키는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로써 후륜 기반 스포츠 세단 본연의 주행 쾌감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다운사이징 터보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전면 개편

The-new-Lexus-IS-unveiled-for-the-first-time-1.jpg 렉서스 신형 IS /사진=렉서스


이번 모델에서는 기존 V6 자연흡기 엔진을 과감히 배제하고, 전 라인업을 다운사이징 터보와 전동화 기반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 모델에는 최고출력 275마력의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주력 모델에는 30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2.5리터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가 적용될 예정이다. 최상위 F SPORT 퍼포먼스 트림은 출력 400마력 이상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차체는 전장 4,710mm, 전폭 1,840mm, 전고 1,435mm, 휠베이스 2,800mm로, 보다 낮고 넓어진 비율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비례감을 갖췄다.


F SPORT 전용 디자인과 정교한 인테리어 디테일

The-new-Lexus-IS-unveiled-for-the-first-time-5.jpg 렉서스 신형 IS 실내 /사진=렉서스


외관 디자인은 렉서스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여 낮고 넓은 자세감을 강조했으며, 특히 F SPORT 트림에는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리어 스포일러와 19인치 경량 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스타일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콕핏 구조를 더욱 강화했다. 12.3인치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와 풀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으로 탑재되며, 실내 마감재에서는 ‘포지드 밤부(Pressed Bamboo)’ 트림이 적용되어 렉서스의 장인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천연 대나무를 고온·고압으로 가공해 만든 친환경 고급 마감재로,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더한다.


출시 일정 및 예상 가격

The-new-Lexus-IS-unveiled-for-the-first-time-4.jpg 렉서스 신형 IS /사진=렉서스


렉서스 신형 IS는 2026년 초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국내에는 2026년 상반기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정확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행 IS의 4,000만~5,000만 원대 가격을 유지하거나 소폭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제네시스 G70, BMW 3시리즈와 완전히 겹치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중심 가격대로, 향후 3강 체제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고급화된 주행 감성과 전동화 파워트레인, 독창적인 내외장 디자인을 갖춘 렉서스 IS가 시장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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