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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재테크 비밀] 대학전공

위대한유산

by 가이아G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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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9




대학전공





무엇을 배울지

무엇을 전공할지

엄마에게

자꾸 묻지마라




무엇을 하고 살지는

자기 몫이다




조금 섭섭하게 들려도

엄마는 조언을 해줄 수 없다




못해주고 안 해준다

오로지 스스로 판단해라




고등학교에서

대학을 가는

그 과정까지는

엄마의 책무라는게

있어기에 도리를 다해주었지만

지금 전공을 정하는 것은

2만프로 네 몫이다




잘 선택하길 바란다




그리고 그 과정을

모험하고 충격 받아서

알에서 깨어나라




충분히 시간 있다




그래야 네 스스로

자립할 수 있으며

그래야 자립의 시작인

돈 돈버는 일도

잘 해낼 수 있다




정신이 부강하면

충돌이 무섭지 않다




승현아! 무엇이 두렵니?




세상 밖에서 보면

정말 넓고 넓은 세상이잖니




두려움이 없어야

지구 끝을 다 돌 수 있듯

젊을 때는

모험을 즐겨야 한다




세상을

모험하고 여행하듯

네 인생도 그리살아라




그래서 지금 고민도

모험이고 여행이여야 한다




지금 결정해야 하는

대학전공이 정말

네 인생 끝까지

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진짜로 그건 살아가다보면

반드시 다시 돌아가거나

둘러갈 수도 있다




그래서 지금

너의 판단은

지금으로서는

최고의 선택이였겠지만

나중에 가서야 보면

분명 아닐 수도 있다




그래서 나중에

어떤 값을 만나도

후회는 없어야 한다




그러니 직관을 믿어도

나쁘지 않다




결정은

실패하는게 아니라

정확히 자신을 모르고

세상을 보는 만큼

판단했던 결과이기에

지금 네 나이의 선택이란

정확할 수 없다




불확실한 세상 앞에

너무 완벽한 결정을 내리려

오래 고민하지 마라




그리고 대신

그 선택에 책임을 가지면

마음이 가벼울거다




가다 돌아와도 되고

둘러가도 된다




반드시 그 어떤 길에도

기회는 많을거다




역동적인 사람들은

후회를 잘 하지 않더라




주변에서 보면

다수 소극적인 사람들이

지나간 과거를 놓지 못해

많은 후회를 하는데

그것만큼 안타까운 일은 없다




자신이 놓쳐 놓고

후회하면 그 시간조차

아쉬움이 된다




그래서 승현아

놓친 자의 아쉬움을

놓을 줄 알아야 한다




너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 시간 넌 집을 떠나

많은 세상을 경험하며

깨진 것들이 지금

너란 결과를 만들었잖니




그래서 그 어떤 선택에

두려움 너무 갖지 말길 바란다




그래야 성공하지 못해도

낙오자가 되지 않는다




넌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고

넌 사랑하기 위해 살면 된다




대학이

전공이

네 삶을 흔들 수 도 있지만

통째로 널 움직일 수는 없다




넌 부디 네가 좋아하는 걸 해라




엄마처럼 놓여진 현실 앞에

밥벌이하며 살지 말고

네가 즐기는 것,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뛰어난 것들을 찾고 찾아라




그러면 넌 반드시 성공한다




세상 누구 말도 듣지 말고

네 가슴이 시키는 걸 해라




엄마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길 바란다




엄마는 식당잡일을 할 때도,

대학교수로 강단에 서던 그날도

엄마가 하고 싶은 선택은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꿈이더라




그런데

그 꿈이란게

머리에 꿈과 가슴에

꿈이 다르고

눈뜨고 꾸는 꿈과

눈감고 꾸는 꿈이 다르더라




그래서 꿈은

자신의 현실에

얼마나 적합한지

옷을 고르듯

골라야 하는 삶은

늘 정신이 부강하지 못하더라




꿈도 자격이 필요했던 엄마는

노력이란 그 흔한 단어를

믿을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꿈이란

벼랑 끝에 서면 보이더라




그래서 꿈을

엄마의 속을

밖으로 꺼내지 않고 살았지




왜냐면,

꿈은 주제라는

현실이 따르는거니까




그래서 한이 맺혔나부다




누군가 니 주제 감히

그런 꿈을 꾸느냐는

손가락질 같은 환청 앞에

매일 매일 시도했다




나의 위안은

일에 빠지는 것이였지




세상에 족함이 없도록

엄마 꿈을 고립시킨

자립을 했다




그러니 넌

네 꿈을 꺼내서

이야기 해라




그래야

엄마 나이가 되었을 때

지금에 아까움이 없을거다




10년 뒤

20년 뒤

30년은 더 살아야

이제 넌 엄마나이다




그러니 전공에

너무 많은 인생을

걸지 않길 바란다




그리고 절대

돌아갈 수 없으니

신중함에 긴장을 풀지마라




너희의 미래는

지금 엄마가

사는 세상과는 다른

20G가 나와 있을텐데

한치 앞을 모르지 않니




그러니 꿈을 펼쳐라

전공을 재주껏 부려 보거라

공부하고픈대로 배워라




편안하게

직장 잡아 살려고 하면

그건 절대 정착이 아니라

세상과의 고립이다




고립은 가난이고,

고통이고,

함락이고,

죽음이고 전쟁이다




성공을 하지 않더라도

안정된 정착은

미래가 없는 동굴임을 기억해라




그래서 지금

구체적으로 공부해라




그 전공이 5년 뒤

10년 뒤 없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 앞에

너무 멀리 보면 불행해진다




시간은 돈과 같다




함부로 쓰지 마라


전공을 찾는 시간 안에

너를 찾고

전공분야의 학위를 따는 시간에

너의 즐거움도 찾아보고

석사를 하고

박사를 밟는 동안

너의 뛰어난 점도 꺼내거라




꿈은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이루지 못하고

전공은 누구나 갖지만

아무나 전공으로

성공하지 못한다는거




승현아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오리 새끼는

오리일까? 백조일까?




이 질문에

원리와 공식을

끼우지 못하는 것과 같이

우리는 누구나

대학을 나온 이후의 삶을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




중요한 건

지식이 뒤떨어지는 자에게

직급은 배려가 없고

영어가 뒤떨어지는 자에게

상사의 배려는 없다




그런데 더 중요한 건

사회나와 보니

돈버는 능력이

뒤떨어지는 자에게

세상은 배려가 없고

돈이 누구보다

뒤떨어지는 자에겐

인간적 배려도 없더라




그러니 삶을

답과 설명 논리로 찾지마라




그래서 전공은

대학 졸업 후의

70년 삶에

써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찾아라




그것이,

이것이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엄마의 전공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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