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이 있는 겻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역경이 존재하는 이유.


역경은 우리를 힘들게 하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는지, 그게 무언지를 깨닫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

원하는 것이 간절하지 않은 사람은 역경을 만나면 쉽게 하던 일을 중단한다.

간절한 사람은 역경이 와도 자기 꿈을 계속 추구한다.

역경에 무릎을 꿇는다는 건 그 일이 별로 간절하지 않다는 증거일 수 있다.


[...] " 좋은 약은 몸에 쓰듯 역경은 잠시 몸에 괴롭고 마음에 쓰지만, 그것을 참고 잘 다스린다면 많은 소득을 기약할 수 있다." <채근담>에 나오는 말이다.


"모든 시련이 자취를 감춘다면 인생은 을씨년스럽기 짝이 없을 것이다.

누구든 시련을 겪지 않고는 참다운 인간이 되지 못한다.

시련은 자기 존재를 스스로 깨닫게 하고 스스로를 규정하는 까닭에 대체로 사람의 운명은 그때 결정된다.

시련을 겪기 전에는 누구나 어린아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톨스토이가 한 말이다.


- <다 이유가 있다>, 한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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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글을 쓰다가 막힐 때면 2007년, 말기 암으로 6개월 시한부 삶을 살다간 랜디 포시 교수의 말을 떠올리곤 했다.

“벽이 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벽은 우리가 무언가를 얼마나 진정으로 원하는지 가르쳐 준다.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지 않는 사람은 그 앞에 멈춰 서라는 뜻으로 벽은 있다.”


- <김 대리는 어떻게 1개월 만에 작가가 됐을까>, 김도사(김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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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만나면 알게 됩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하고자 하는 일이 얼마나 간절한지를 말이죠.


벽이라 느껴지는 것 앞에서 쉽게 주저하거나 포기한다면 그건 절절하게 원하는 게 아닐지도 모릅니다.

간절히 원하는 사람은 벽을 벽 그대로 두지 않아요.

벽에 노크를 해 문으로 만들고

벽을 부수어 다리로 만듭니다.


벽은 그렇게 우리에게 기회라는 걸 주는 셈이죠.

'네가 간절히 원하는 게 아니구나, 그럼 돌아가렴',

'네가 정말 간절히 원하는 것이구나,

그럼 나를 넘거나 통과하고 가렴' 이라 말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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