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한 권을 쓰려면 40개 정도의 글이 필요하다. 2. 글 하나엔 15개 정도 문단이 있어야 한다. 3. 15×40=600개 문단 있으면 책 한 권이 된다. 4. 블로그에 매일 한 개의 메모를 한다. 5. 메모 한 개는 글의 문단에 해당한다. 6. 600일 동안 메모하면 600개 문단을 쓰게 된다. 7. 600개 문단을 조립하면 40개 글이 나온다. 8. 결론적으로, 하루 한 개 문단 씩 600일이면 책을 쓸 수 있다.
- 작가 강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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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한 권의 책은 4개(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장은 10개 정도의 꼭지로 이뤄져 있죠. 그래서 총 40개의 글이 필요합니다. 이런 식으로 계산을 하다 보면 하루 하나의 문단씩 매일 쓰면 600일 만에, 하루 하나의 꼭지를 매일 쓰면 40일 만에 책 쓰기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이렇게 책을 내시는 분도 계십니다.
책 쓰기는 문장력, 필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일정 분량의 글을 써 내는 것, 그것의 마침표를 찍고 완료하는 것입니다. 꾸준히 지속적으로 써야만 가능한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