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현대문학 세계문학단편선 37)>, 박병덕 옮김.
800페이지가 넘는 벽돌 책이네요.
카프카 책을 처음 접합니다.
제게 와닿는 문장과 내용이 많길 바랍니다.^^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냐.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리는 도끼가 되어야 한다.
- 카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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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위한 독서,
나 이만큼 읽었어 과시용 독서는 피하세요.
한 달에 책 한 권을 읽더라도
책을 읽으면서 이마와 무릎을 탁 치고,
전구가 반짝이고,
아 그렇네,,
어, 정말 그럴까?
어,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처럼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을
'제대로' 읽으세요.
잠자는 나를 깨우는 독서,
꽁꽁 얼어버린 내 안의 바다를
깨뜨리는 독서를 하세요.
책은 그런 도끼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