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다.
오랜만이라는 표현이 맞을까.
20년이 넘게 지났으니.
그런데 어제 만난 사람처럼 어색함이 전혀 없었다.
2시간 동안 수다를 떨었다.
20분 같았다.
이런 게 친구지..라는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만난 것도 좋았지만 더 좋았던 건,
과거 추억 얘기는 거의 없었고
현재와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눴던 점이다.
서로에게 건설적인 대화였다.
그리고 하나 더.
대화를 나누다 전혀 예상치 못한 사람 얘기가 교집합이더라.
세상은 역시 좁고 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