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필의 피플인사이트>에서는 매주 한 분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어요.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삶을 살아내는 분들이죠.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위로와 위안을 받으세요.
통찰을 얻고 희망을 보세요.
내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박근필의 피플인사이트> 서른여섯 번째 인터뷰였습니다.
두 시간 남짓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나눴어요.
인터뷰를 마치고 든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1.
책을 읽다 보면 독자는 저자의 활동, 세계관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2.
책을 맹신하면 곤란하다.
위험하다.
비판적 독서를 해야 한다.
3.
책은 읽기 위해 읽지 않는다.
마지막 장을 보기 위해 읽지 않는다.
읽다 멈추기 위해 읽는다.
나를 멈추게 하는 문장을 만나기 위해 읽는다.
멈추는 순간 사유가 시작되고 사고가 확장된다.
4.
수동적 독서 말고 능동적 독서를 하자.
인풋 독서로 그치지 말고 아웃풋 독서를 하자.
기록(메모), 필사, 생각 보태기, 실천을 병행하자.
5.
현재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배척해서는 곤란하다.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과학이 모든 걸 설명해주는 건 아니다.
6.
책 한 권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그 하룻 밤, 그 책 한 권, 그 한 줄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건 사실이다.
7.
내게 안 좋은 일이 생겼다면, 내 탓이나 남 탓 세상 탓을 하지 말고 수용하자.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리하는 게 현명한 태도다.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을 주시고,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를 주시며,
이 둘을 구별하는 지혜를 주세요.
- 라인홀트 니버.
8.
독서와 글쓰기는 힘든 시기를 잘 버틸 수 있게 해준다.
언제 힘든 일을 겪을지 모르니 미리미리 읽는 습관과 쓰는 습관을 들이자.
힘든 일이 닥치면 독서와 글쓰기의 도움을 받자.
9.
쓰는 삶을 살면 안 좋은 일이 생겨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넘길 수 있다.
글감이 하나 늘었으니까!
10.
공부할수록 나의 부족함을 알게 된다.
배우지 않으면 내가 부족한 사실조차 모르고 산다.
무서운 일이다.
11.
좋은 글은 문장이 화려한 글, 필력이 뛰어난 글이 아니다.
글쓴이의 생각과 진심, 태도, 인생관과 철학이 진하게 녹아있는 글이다.
이런 글은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다.
12.
나의 글쓰기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공모전에 응모해 보는 것도 좋다.
13.
인간은 관계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인간의 뇌는 남을 행복하게 해줄 때 행복을 느낀다.
14.
가끔씩 지나온 내 삶을 찬찬히 반추해 보는 시간을 갖자.
분명 얻는 게 많을 거다.
15.
내 삶에 주인이 되자.
내 삶의 운전대를 남에게 맡기지 말고 내가 직접 운전하자.
인터뷰하기 전에 긴장을 좀 하셨는데, 누구보다 말씀을 잘 해주셨습니다.
여러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어서 좋았고요.
긴 시간 인터뷰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봄날의 옥토 작가님,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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