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치

by 박근필 작가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것


내가 누군가에게

공헌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


그것이 우리의 가치를

실감하게 만들어 준다


- <미움받을 용기>.








나는 그냥 나 자체로 가치가 있다.

꼭 무엇을 증명해야만 가치가 있는 게 아니다.

우주에 나로서 태어난 내 존재 자체가 가치다.


꼭 내가 쓸모가 있고

쓰임이 있어야만 가치가 발생하는 게 아니다.


이 명제를 잊지 말아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다.

자주 또는 평생 잊고 산다.

실감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추상적이고 관념적이라고나 할까.

머리로는 응 그래 맞아, 알겠어가 되지만 실감 나지 않으니 잊게 된다.


그러다 보니 외부에서 가치를 찾고 추구할 때가 많다.

인간이 그렇다.

사회적 동물이라 인정욕이 본성이고 피부에 와닿고 실감 나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때

타자에게 공헌하고 기여할 때,

그렇다고 느낄 때 우린 우리의 존재 가치를 크게 실감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자주 말해왔지만 내 바람이 기여하고 공헌하는 삶을 사는 것.


이 자체가 나쁘다고는 보지 않는다.

다만 너무 이것에만 매몰되고

이것만 쫓느라 정작 나를 잃어버리면 안 될 일이다.

즉, 나의 가치 기준을 '외부에만' 두지는 말 것.

'있는 그대로의 나'가 가치가 있다는 걸 잊지 말 것.


기본적으로 나의 가치 기준을 내부에 둔 다음

외부에서도 가치를 찾도록 하자.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삶은 고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