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레드라쿤 Sep 11. 2022

나로부터 시작되는 영향력 만들기!(feat. 출판하기)

안녕하세요, 레드라쿤 입니다. 오늘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영향력 만들기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지금 까치 총 4권의 책을 출판했습니다. 한 권을 올해 중 출판 중 비중이니 올해가 끝날 때 즈음이면 총 5권의 책을 출판한 경험을 갖게 될 것입니다. 제가 처음 책을 출판한 것이 아마 2012년경이었을 겁니다. 제가 지난 포스팅에서 살짝 언급해 드린 제 '스승'이 처음 저에게 출판해 볼 것을 권유했었습니다. 본인은 무려 수십 권의 글을 쓰고 책을 출판해 봤으니 그 길을 다 알려주겠다고 말했죠.


하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제가 기획서는 어느 정도 썼지만 '책'을 내고 작가로서 이름을 낸다는 것은 사실 엄두가 안 났습니다.(특히 저는 소심 좌였으니까요.. ㅠ.ㅠ) 글을 잘 쓰고 못쓰고를 떠나 저는 작가가 될 수 없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스승이 딱 이 한 마디를 했습니다. '책을 쓰면 인생이 바뀐다'. 저는 궁금했습니다. 책을 쓰면 어떻게 인생이 바뀔까? 물론 작가라는 타이틀이 생겨나겠지만 그것으로 어떤 부분이 어떻게 바뀐다는 말이지? 저는 반신반의했습니다.


책을 읽지만 말고 써보는 건 어떨까요?^^


결과적으로 지금 저는,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책을 출판한 것이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아래 내용을 같이 한 번 보겠습니다.


제가 출판을 하고 나니,

              사람들은 저를 그 분야의 '전문가'로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책을 내기 전에는 그냥 평범한 기획자에 불과했습니다.)            

              출판을 하고 그 책이 서점에 진열, 온라인에서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강의 요청'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강의를 하면 할수록 책은 더 많이 판매가 되었고, 경희대학교에서는 제 책이 증정용, 교재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사람들에게 제 소개를 할 때도 작가로 소개되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제 말에 영향력과 신뢰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위 내용들은 제가 책을 쓰고 난 이후의 변화들입니다. 책을 쓰기 전에는 없었던 일이었죠. 제 스승이 말한 '책을 쓰면 인생이 바뀐다'라는 것은 한 마디로 나의 영향력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책이 몇 부가 팔렸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출판하는데 내 돈이 드는 것이 아니고(물론 자가출판의 경우는 제외) 출판만 된다 하면 기본적으로 '작가'의 반열에는 오를 수 있습니다. 작가는 곧 전문가. 전문가는 영향력과 신뢰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제가 쓴 책을 대량 구매 후 교재, 증정용으로 활용해 주신 A 교수님의 인증 사진(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꾸벅)


저는 2016년. 그동안 제 스승과 함께 출판한 경험을 통해 많은 분들 또한 우리처럼 책을 쓰고 출판을 하고 싶어 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1박 2일 동안 책을 쓰고 출판을 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행사명 : 북카톤) 장소가 좁아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하셨지만 아쉽게도 다 받지 못하고 30여 명 정도만 접수를 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최종적으로 네 분 정도가 출판사와 정식 계약을 맺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 행사를 진행하면서 많은 분들이 책을 쓰고 싶어 하는 니즈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쓰면 인생이 바뀐다는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많은 분들의 인생이 더 나은 삶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운영진으로 함께 참여한 1박 2일 동안 책 쓰기 행사 북카톤!


그런데 말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오해를 하실 수 있어요. 아무리 책을 쓰면 여러 변화가 일어난다지만, 또 나 역시 책을 쓰고 싶지만.. 결국 난 글을 잘 못써. 책 쓰는데 소질이 없단 말이야. 이런 생각을 대부분 하실 거예요. 그런데 제가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말해드릴까요? 제 스승은 '난독증'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글을 잘 쓰고 싶어도 약간의 장애 때문에 일반인들 보다 글을 잘 쓸 수 없는 상황이었죠. 문법, 맞춤법 등 항상 문제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수십 권의 책을 쓸 수 있었을까요?(물론 스스로 부단한 노력이 있었다는 건 기본입니다만..)


바로 교정/교열을 출판사에서 봐주기 때문입니다.


이건 무슨 말일까요? 내가 글을 조금 잘 못 쓰더라고 출판사 담당자가 예쁘게 정리해 준다는 뜻입니다.


그럼 나는 무엇을 하면 되나요? 책의 소재가 되는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고 목차와 초고를 쓸 수만 있으면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좋은 소재+잘 다듬어진 목차+초고(대략 첫 10페이지 정도)만 준비된다면! 출판사와 계약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시게 되는 겁니다.


내가 책을 쓸 때 준비되어 있어야 할 점(기본)

              나만의 소재(콘텐츠) -> 이 부분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나의 모든 경험이 곧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목차 -> 어떤 면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가 서점에 가서 책을 고른다고 생각해 보세요. 다들 목차를 중점적으로 보죠?            

              초고(10페이지 내외) -> 본격 글쓰기입니다. 다 쓸 필요 없이 10페이지 내외의 내용으로 출판사와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자, 그런데 이런 문제가 또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 책을 한 번 써보자. 소재도 있고 목차도 잘 정리했고 초고도 써놨어.


그런데 출판사 콘택트는 어떻게 해?


그렇습니다. 출판사를 선택하고 또 그 출판사와 계약까지 체결한다는 것은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난 포스팅에 제가 부자 따라 하기에서 말씀드렸죠? 인맥을 넓혀가 그것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출판사와 계약까지 단번에 어려울 수 있지만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관련된 정보를 얻고(교육에 참여할 수도 있겠죠?^^) 생각하지도 못했던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좋은 소재를 평상시 생각 또는 메모해 놓다가 인맥을 활용해 좋은 출판사를 소개받을 수도 있고 자가출판의 방법, POD 출판의 방법 등 개인적으로는 알 수 없었던 방법을 알게 됩니다.


페이스북을 한 번 볼까요? 책을 썼다. 출판을 했다. 기념회를 가졌다 등등 관련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한 번 다가가 보는 건 어떨까요? 친구를 맺고 자신을 소개하고 관계를 맺다 보면 뜻하지 않은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책 쓰기 도전!

나만의 책 쓰기! 작가, 이렇게 한 번 도전해 볼까요?

평소 나는 어떤 주제에 관심이 많았나요? 여행하기, 그림 그리기, 반려견 키우기, 등산하기 등등 다양한 주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는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그 주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 IT 회사에서 기획업무를 했기 때문에 첫 책을 모바일 서비스 기획에 관해 제가 업무하면서 정리한 내용들을 토대로 책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중요한 것이 '목차'입니다. 목차는 가급적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상세하면 좋습니다. 어차피 출판사와 조율을 하게 될 것인데 목차가 너무 빈약해 보이면 출판사에서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러 책들을 떠올려 보며 목차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써보세요.


예를 들어,


              기획하기            

              OO 서비스 예시            

              문제 해결하기

              서비스 통계            

              기획자는 어떻게 되는가            

              기획서 작성해 보기            

              다양한 꿀팁            


위 내용은 안 좋은 예시입니다.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목차만 봐서는 잘 알 수 없습니다. 눈에 들어오지도 않죠. 이렇게 한 번 바꿔 볼까요?


              기획자는 어떻게 되는가            

- 기획자 준비하기

- 기획자로서의 자세 가지기

- 유명 기획자 벤치마킹하기

              기획자로 업무하기            

- 기획자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 방법


위와 같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명확히 구분하여 목차만 읽고서도 독자는 마치 한 권의 책을 어느 정도 읽은듯한 느낌을 주어야 합니다.


목차를 완성하고 나면 그다음은 일은 초고 쓰기인데요 말 그대로 최초로 쓰는 10여 페이지 내외의 글을 말합니다. 초고는 당연히 목차의 순서에 맞게 작성을 해야 하겠죠? 출판사는 이렇게 목차와 초고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혹시 오늘부터 한 번 연습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좋은 목차와 잘 정리된 초고가 있다면(물론 전문적으로 정리하실 필요는 없어요. 위에 말씀드린 교정, 교열은 출판사에서 봐주십니다^^) 기회가 왔을 때 바로 활용해 볼 수 있을 거니까요^^


그리고 초고를 작성하실 때 꿀팁을 드리자면, "~~할 것이다", "~~로 볼 수도 있다" 라는 식의 단호하지 못한 표현보다는 "~~이다." "~~라고 생각한다."이런식으로 '전문가'다운 단호한 표현이 좋습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내용을 적어봅니다. 나로부터 시작되는 영향력 만들기! 책을 쓰면 인생이 바뀐다! 마음속으로 한 번 외쳐보시기 바랍니다. 인맥을 넓히고 작가의 길을 적극적으로 알아보신다면 그 길을 생각보다 빨리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기회가 된다면 제가 그 길을 알려드릴 수도 있을 겁니다. 계속해서 이 블로그, 포스팅에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어느 순간 제가 여러분들께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는 그때가 곧 올 것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레드 라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네이버 블로그에서 '레드라쿤'을 검색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waketoto?Redirect=Update&logNo=222845111969


#책쓰기 #책 #작가 #소재 #출판사 #출판 #1인출판 #자가출판 #서점 #영향력 #신뢰도 #인생

작가의 이전글 지금 당장 시작 가능한 부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