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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웃의 토토로 Dec 01. 2022

튜브

모두의 인생을 향해 보내는 강력한 응원

#튜브 #손원평 #창비


작가가 키워드를 검색하다가 실패한 사람이 다시 성공하는 이야기를 추천해 달라는 포털의 댓글을 읽고  소설이다.

튜브라는 제목의 연관성은 소설이 거의 3/4 정도 지나서야 나온다.


지금의 회색빛 현실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에게 작은 것 부터 스스로 노력을 시작하라는 이야기로, 지난주 부터 감기 몸살을 앓으면서 읽어서 그런가 스토리가 재미있다거나 빠져드는 그런 소설은 아니었다. 다 읽고 나서 느낌은 온라인서점의 서평과 작가의 말이 잘 되어 있구나 하는 정도.


나를 둘러싸고 있는 작은 사회인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들의 격려와 공감이 왜 필요한 것인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는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변과 상호작용하면서 작은 것 부터 영향을 주고 받고 있기 때문에.



“당신은 오직 당신만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모든 게 변할 때까지요.” - 25p


“완벽한 순간은 평범한 일상 속에 녹아 있다는 걸 몰랐으니까.” - 58p


“변화의 반대말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 212p


“영원토록 따뜻한 바닷물 위에 아무런 노력도 없이 둥둥 떠 있는 속 편한 삶이란 없으며, 혹여 그 비슷한 것이 어딘가 존재한다면 장담컨대 그 삶의 이름은 행복이 아니라 권태와 무기력일 것이다. 우린 실내 수영장이 아니라 풍랑 속에 살고 있기 떄문이다. 언젠가 또 비바람을 만나야 하고 그러면 또 헤쳐 나와야 한다. 자신만의 기술과 혜안을 가지고.” - 272p



목차

프롤로그 - 추락

1부 Back to Basic

2부 영혼의 서랍

3부 지푸라기 프로젝트

4부 악수

에필로그 - 어떤 삶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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