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 미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매일 계속 된다면, 그건 특별하지 않을꺼다

by 이웃의 토토로

이제 한 달 남았다.


한살씩 더 먹어 갈수록 크리스마스가 특별하게 다가오지도 않았고.. (사실 크리스마스 전날까지가 기대되지, 당일은 그저 그랬다)


몇 년 전 부터인가 거리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이 들리지 않게 되었고, 크리스마스엔 케익을 먹는 날인 것 처럼 케익 들고 집에 가게 되었고, 너무 많이 봐서 지겨워진 '나 홀로 집에'를 꺼버리게 되었다.


달력에 그저 빨간날 중의 하나일 뿐인 날

같이 만나서 놀 사람이 없는 그런 날..


그래도 집이건 회사건 작은 트리 하나를 올려놓고

나름의 방식으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것을 기다려왔는데.. 지나간 추억이 많은 날일 수도 있겠다.


이맘때면 올 한 해 또 어떻게 살아왔나 하는 생각과, 내년에는 뭐할까 하는 기대가 이리저리 떠오른다.


어떤 날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각자 다 다르겠지만, 크리스마스는 비슷하지 않을까? 마치 신년에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것 처럼..


올해는 어떤 크리스마스가 될지,

한 달 동안 기다려보자..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는 밤..

Marion 5의 Happy Christmas를 들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