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화 나를 지키는 거리와 경계
삶의 여러 자리에서
나는 흔들리곤 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마음도 쉽게 요동쳤다.
하지만 조용한 시간들을 거치며
나는 나만의 단단한 자리를 조금씩 찾아갔다.
그 자리는 꼭 완벽하거나 크지 않아도 좋았다.
그저 내가 나로 있을 수 있는,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이었다.
때로는 외롭고,
때로는 불안했지만
그 마음의 자리는 나를 품고 지켜주었다.
단단한 마음의 자리는
내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를 지키는 힘이 되어 주었다.
나를 잃지 않고,
나로 살아가는 일은
그 작은 자리에서부터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