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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블바이크뉴스 Dec 13. 2017

12월에 가볼만한 동남아 여행지 라오스 ‘방비엥’

마음편안 배낭 여행지 ... 저렴한 여행 경비 ‘매력’

세계 각국의 배낭여행자들이 몰려들면서 방비엥은 이제는 작은 타운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사진/ Halong Tours

[트래블바이크뉴스 =최승언 기자] 라오스는 동남아 여행지 중에서 가장 순수한 사람들이 사는 여행지다. 이름 모를 오지 산간 마을에는 고산족들이 대대로 내려온 전통을 지켜며 살아간다. 라오스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방비엥은 경치가 뛰어나다.


수도 비엔타인에서 머물기보다는 자연을 더 사랑하는 여행자들이 방비엥으로 목적지로 삼는다. 방비엥은 거대한 석회암 산이 우뚝 서있어 다른 지역과 확연히 눈에 뛰는 자연환경을 보인다. 좁은 계곡과 넓은 들판 사이로 남송강이 흐른다.

남송강 한쪽에는 지프 라인으로 강을 건너 나무에서 나무로 이동하는 레포츠가 인기다. 사진/Wonderful Tours

흐르는 강물은 햇빛에 반짝이며 오리나 야생조류들의 놀이터 역할을 한다. 방비엥의 이 동양화 같은 풍광을 만나면 여행자는 마음이 평온해 진다.


남송강과 예사롭지 않은 산들의 중첩된 모습은 동양의 이상향 같다. 실제로도 방비엥은 여행자들의 이상향이다. 물가가 저렴해서 며칠씩 머물러도 부담없이 여행을 즐길 수가 있다.


방비엥에서 최대 번화가는 도로 양편으로 여행자들을 맞이하는 카페와 저렴한 숙소들이 몰려 있다. 이 거리에는 유럽의 배낭족들이 몰려 유럽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유럽식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방비엥은 거대한 석회암 산이 우뚝 서있어 다른 지역과 확연히 눈에 뛰는 자연환경을 보인다. 사진/ vietnamdiscoverytravel

세계 각국의 배낭여행자들이 몰려들면서 방비엥은 이제는 작은 타운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한때는 배낭족들이 찾기 전까지는 원주민 마을에 불과했던 곳이다. 그러나 여전히 동양적 풍모를 잃지 않고 여행자를 반긴다.


동양의 이상향 방비엥에서는 꼭 해볼 것이 있다. 바로 튜빙이다. 자동차 타이어에서 분리한 튜브를 물에 띄우고 그 위에 누운 다음 하염없이 남송강 강물을 따라 내려가는 레포츠다.

방비엥의 남송강 튜빙. 자동차 타이어에서 분리한 튜브를 물에 띄우고 그 위에 누운 다음 하염없이 남송강 강물을 따라 내려가는 레포츠다. 사진/ Laosdaytour

라오스에서 가장 흔한 레포츠이므로 쉽게 접할 수 있다. 남송강 한쪽에는 지프 라인으로 강을 건너 나무에서 나무로 이동하는 레포츠를 즐기는 유럽인들도 볼 수 있다.


인천에서 라오스 수도 비엥타인으로 직항이 비행기가 운항된다. 라오스로 가는 비행편이 늘어나면서 한국에서 쉽게 갈 수 있는 여행지가 되었다. 라오스 공항에 도착하면 유심카드 칩을 입해야 한다. 라오 텔레콤 1.5기가 짜리를 구입하면 일주일 정도 사용할 만하다.

라오스 여행자들의 발 미니밴. 버스에 비해 공간이 협소하지만 버스보다 좀 더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Morgans Go Travelling

유심칩을 구입한 다음에는 유심칩을 교체해야 한다. 기존 심카드를 잘 보관하고 라오스에서 사용할 심카드로 교체해 넣으면 된다. 카드 뒷면의 긁어내면 번호가 등록번호 넣게 되는데 안내서가 한글로 되어 있으므로 사용하기에 어렵지 않다.


공항에서 내리면 미니밴을 이용해 이동이 가능하다. 미니밴으로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미니밴은 인인 당 3만낍 정도인데 우리돈으로 8만 원이다.


미니밴 대신 VIP버스 등을 이용해 갈 수 있다. 미니밴보다 VIP버스가 5만 낍으로 더 저렴한 편이다. 미니밴은 공간이 버스에 비해 공간이 협소하지만 버스보다 좀 더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최승언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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