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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블바이크뉴스 Aug 24. 2017

해외여행 준비하기 ③
에어비앤비 사용법

현지인의 집을 빌려 쓰세요! 여행 재미 두 배

좀 더 특별한 여행을 원한다면 현지인의 집을 빌려보자. 사진/ 에어비앤비 홈페이지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첫 해외여행! 무엇이든 처음 도전하는 것은 어느 정도 설레면서 두려운 것이 사실이다. 첫 여행의 경우 여권을 만드는 일부터 비행기표 예매, 짐 싸기 등등 어느 것 하나 익숙한 게 없다.


숙소 잡는 일은 또 어떠한가. 호텔, 호스텔, 게스트하우스, 백패킹, 에어비앤비 등 종류가 많기도 많아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망설여진다. 가장 일반적인 숙소 형태는 호텔이다. 호텔에 묵을 생각이라면 시중의 호텔 앱을 통해 고객평가를 참고해 가면서 예산에 맞춰 고르면 된다.



에어비앤비는 접근성이 좋은 곳에, 넓은 면적의 방을 싸게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낭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사진/ 에어비앤비 홈페이지

하지만 좀 더 특별한 여행을 원한다면 현지인의 집을 빌려보자. 숙박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Airbnb)는 호스트(집주인)가 게스트(손님)에게 에어배드와 아침식사를 제공한다는 뜻의 AirBed & Breakfast를 일컫는 말로 세계 190개국 35만 개 숙소가 등록되어 있다.


에어비앤비는 접근성이 좋은 곳에, 넓은 면적의 방을 싸게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이 있는데 특히 배낭여행자 사이에 인기가 있다. 에어비앤비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에어비앤비 사이트를 방문, 호스트가 올린 사진이나 다른 여행자의 이용후기를 참고해 원하는 방을 고른 다음 바로 결제를 하게 된다. 그리고 해당 날짜에 그 집을 찾아가면 된다. 아고다나 호텔스닷컴을 이용해 호텔을 예약하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에어비앤비는 시설에 따라 숙박인원이 정해져 있어 이 부분 또한 추가로 선택해야 한다. 사진/ 에어비앤비 홈페이지

그러면 차근차근 상세 이용법을 숙지해보자. 가장 먼저 회원가입을 한다. 페이스북 계정이 있을 경우 페이스북 아이디로 바로 가입하면 편하며, 구글 아이디나 기타 이메일 아이디로도 가입할 수 있다.


이후 에어비앤비 검색창에 내가 방문하고자 하는 여행지를 입력한 후 체크인 날짜와 체크아웃 날짜를 선택하면 된다. 에어비앤비는 시설에 따라 숙박인원이 정해져 있어 이 부분 또한 추가로 선택해야 한다.



숙박시설에 대한 검색결과가 너무 많을 경우 ‘필터추가하기’를 통해 좀 더 축약해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에어비앤비 홈페이지

여기까지 하면 해당지역 숙박시설 리스트가 죽 뜨는데 이와 함께 지도에 각 숙박시설의 위치가 표시된다. 검색결과가 너무 많을 경우 ‘필터추가하기’를 통해 좀 더 축약해서 확인할 수 있다. 가령 ‘호스트언어’를 한국어로 선택하면 한국인이 운영하는 현지 숙박시설이라는 이야기다.


이렇게 하면 마음에 드는 집이 좀 더 확연하게 눈에 들어오는데 룸컨디션, 시설, 가격, 구석구석 찍은 사진, 이용후기 등을 통해 마지막으로 마음의 결정을 내리면 된다.


이용후기의 경우 외국인이 쓴 글은 구글번역기를 통해 어느 정도 해석이 된다. 친절하다, 깨끗하다, 편안하다 등의 단어가 자주 보이면 안심해도 좋다고 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는 모르는 사람끼리의 만남이므로 상대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도록 사진을 보내야 한다. 사진/ 에어비앤비 홈페이지

마지막 절차는 예약! 상세페이지 우측에 자리 잡은 ‘예약요청’을 클릭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한데 처음 이용하는 사람의 경우 얼굴 인식 절차가 필요하다.


에어비앤비는 모르는 사람끼리의 만남이므로 상대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도록 사진을 보내야 한다. 보통 페이스북과 연동해 사진을 올리지만 따로 컴퓨터에 저장된 사진을 보내도 좋다.


또한 이와 함께 휴대전화 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인증해 만약을 대비해 호스트에게 연락처를 알려주어야 한다. 여기까지 하면 바로 에어비앤비 결제 페이지로 이동하게 되고, 카드정보 입력 후 예약이 완료된다.



룸컨디션, 시설, 가격, 구석구석 찍은 사진, 이용후기 등을 통해 마지막으로 마음의 결정을 내리자. 사진/ 에어비앤비 홈페이지

모든 숙박시설이 그렇듯 에어비앤비도 호스트와 게스트 사이에 크고 작은 분쟁이 발생하는데 게스트 입장에서 몇 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 있다.


먼저 환불조건을 알아두어야 한다. 보통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경우 ‘엄격’ 조건을 채택, 일주일 전에 취소할 경우 반액만 환불해주고 있다. 게스트는 예약 시 신중하게 선택해서 결정해야 한다.


그밖에 숙박비 외에 청소비나 보증금을 요구하는 곳은 피해야 하며, 예약 전 호스트에게 메시지를 보내보아 그가 연락이 잘 되는 사람인지 확인해두어야 한다. 게스트 또한 아무리 비용을 지불해도 남의 집을 빌려 쓰는 입장인 만큼 모든 물품과 공간을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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