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에서 반둥, 어떻게 이동할까?
자카르타에서 약 180km 떨어진 반둥은 인도세이아의 또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도시다.
유럽풍 건축물과 푸른 자연이 어우러진 이곳은 신선한 기후 덕분에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여행지다.
하지만 한국인들에겐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용히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반둥으로 가는 방법부터 꼭 가봐야 할 명소, 그리고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음식까지, 반둥을 처음 찾는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정리해 보았다.
반둥은 해발 768m의 고원 지대에 위치해 있어 인도네시아에서도 드물게 1년 내내 선선한 기온을 유지한다.
- 연평균 기온 : 23 ~ 25도 (한국의 가을과 비슷)
- 건기 (5~10월) : 맑고 쾌적한 날씨로 여행 최적기
- 우기 (11~4월) : 강수량이 많아 야외 활동이 제한 될 수 있음
적당히 따뜻하면서도 습하지 않아, 여행 내내 쾌적한 날씨를 즐길 수 있다.
1-1. 비자와 환전, 꼭 알아야 할 것들
비자 : 한국인은 전자비자 또는 도착비자를 받아야 한다.
환전 : 한국에서 미국 달러로 환전 후, 현지에서 루피아로 재환전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ATM 인출 : 트래블월렛, 트래블로그 같은 해외 결제 카드를 활용하면 편리하다.
한국에서 반둥으로 가는 직항 항공편은 없다.
따라서 자카르타나 싱가포르 등에서 경유를 해야 한다
2-1. 한국에서 반둥으로 가는 법
A. 자카르타 경유
인천 > 자카르타 > 국내선 또는 육로 이동
B. 싱가포르 경유
인천 > 싱가포르 > 반둥
C. 쿠알라룸푸르 경유
인천 > 말레이시아 > 반둥
이 중 가장 일반적인 경로는 자카르타를 경유한 후 기차나 셔틀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2-2. 자카르타에서 반둥까지 이동하는 법
A. 기차
소요 시간 : 약 3시간
출발역 : 간비르역 또는 파사르 세넨역
운임 : 약 9,000~23,000원 (좌석 등급에 따라 다름)
예약 방법 : Traveloka 앱 이용
정확한 운행 시간과 좌석 등급별 차이를 알고 싶다면 이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B. 셔틀 밴
소요 시간 : 3~4 시간 (교통체증 시 5시간 이상)
운임 : 1인당 약 2만 원 이하
예약 방법 : 클룩 혹은 케이케이데이 등
장점은 출발지가 다양하고, 숙소 근처에서 바로 탈 수 있다는 점.
다만, 차량 내부가 좁을 수 있으므로 인원이 많을 경우 불편할 수도 있다.
C. 버스
소요 시간 : 3~5시간
운임 : 기차보다 저렴하지만 교통체증으로 영향을 받음
교통 상황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유동적이므로, 일정을 여유롭게 잡는 것이 좋다.
2-3. 반둥 시내에서 이동하는 법
반둥 도착 후 시내에서 편리하게 이동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그랩/고젝 : 차량 호출 서비스로 가장 편리하며, 오토바이 탑승 옵션도 가능
- 블루버드 택시 : 일반 택시보다 신뢰도가 높고, 요금 협상 없이 이용 가능
- 앙꼿 : 소형 승합차로 요금이 저렴하지만, 노선이 복잡해 초행길에는 비추천
반둥은 자연과 도심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관광 명소가 다양하다.
- 탕쿠반 프라후
- 카와 푸띠
- 찌아뜨르 온천
- 브라가 거리
음식 역시 다양하다.
- 바소 따후
- 롯떡
- 마르타박
- 세블락
해당 명소와 음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하단 글에서 계속 읽어주길 바란다.
반둥은 자연과 문화, 미식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다.
특히 선선한 기후와 다양한 볼거리 덕분에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기기에 좋다.
- 여행 최적기는 5~10월 (건기 시즌)
- 자카르타에서 기차 이동이 가장 효율적
- 반둥 시내 이동은 그랩과 고젝 활용 추천
- 자연경관과 유럽풍 건축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
자카르타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반둥도 함께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반둥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가는법, 어플 사용 법 등은 아래 글에서 계속 확인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참고하길 바란다.
인도네시아 반둥 가는 법부터 명소, 음식까지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