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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승무원에게 팁을 줘도 될까?

승무원의 진심 어린 서비스에 대한 올바른 보상 방법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고급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팁을 받는 사례가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팁 문화가 없던 우리에게는 이는 조금 낯선 풍경이 아닐 수 없는데요. 반면 팁 문화가 발달된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서구권에서는 최근 과도한 팁 요구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팁이 관행인 일부 서부 국가에서 항공기 승무원의 경우 어떤 방식으로 감사의 표시를 할까요? 승무원에게 감사의 뜻으로 선뜻 팁을 건네도 될까요?


항공사별 팁 정책

각 항공사마다 기내 승무원에 대한 팁 정책이 다릅니다. 미국의 경우 아메리칸 항공과 델타 항공은 승무원들이 팁을 받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승무원이 팁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이는 항공 팁과 관련하여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일관된 기준이 없음을 의미하며, 승객 개개인이 항공사의 팁 정책을 알고 있어야 함을 뜻합니다.


팁에 대한 승객의 의견

이와 관련하여 승객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부는 승무원에게 팁을 주는 것에 찬성하지만, 다른 일부는 항공권에 팁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 비용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승무원에게 팁을 주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은 항공 팁이 특정 승객에 대한 편애를 조장할 수 있으며, 공정성 여부를 떠나 기내 안전 관리에 커다란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을 우려합니다.


팁에 대한 승무원의 관점

승무원들도 팁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부는 감사의 표시로 팁을 받는 것을 고맙게 여기지만, 다른 일부는 불편함을 느낍니다. 이는 승객들이 승무원을 안전 전문가가 아닌 서비스 직원으로 잘 못 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승무원의 주 업무는 승객의 안전과 편안함을 보장하는 것이란 생각이죠.


승무원을 위한 올바른 보상 방법

승무원에게 팁을 주는 것이 불편하거나 항공사의 정책이 허락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요? 그건 바로 항공사의 홈페이지에 승무원의 이름과 여행 날짜, 항공편 번호를 언급하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기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은 행동은 승무원의 경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많은 항공사들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직원에게 유무형의 보상을 하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서비스에 대한 보상을 하고 싶다면 앞서 언급한 항공사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남겨 보세요.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승무원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그들의 헌신에 대한 노고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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