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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때문에 해외 여행이 주저된다면

이 글을 읽고나면 못 갈 이유 없을걸요

by 진실


영어라도 잘 하면 좋겠지만 아니라면 입국 심사대에 서는것조차 두렵다. 여행을 하는데 반드시 그 나라의 언어나 영어를 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세계 어느 곳을 가던 그 나라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하지만 못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여행 전의 걱정과 막막함은 누구나 있을테다. 안타깝게도 그 이유 때문에 해외여행을 주저하고 있다면 그러지말자. 여행 할 때 만났던 친구들은 영어를 못해도 자신감 하나로 당당했다. 차라리 말 한마디 못해도 그런 자신감이라면 어느 나라에 떨어지더라도 상관없어 보였다. 사실 우리는 모국어가 한국어인데 영어나 타 외국어를 능숙하게 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 기본적으로 누구나 갖춰야하는 것은 아니다. 못하는 것이 당연할 수도있는데 자꾸만 움츠러들지 말자.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래도 걱정되는 분들을 위해 의사소통을 원할하게 도와줄 팁을 소개한다.


shutterstock_561235267.jpg 우리 서로 알아듣고 있는거니?






1. 출입국 심사대에서 할말을 미리 준비한다

입국 심사에서 질문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깐깐하게 파고드는 경우도 있다. 돈은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어디에서 묶는지, 얼마나 있다가 갈 것인지, 왜 왔는지, 무엇을 할 것인지 등을 묻는다. 정당하게 여행을 위해 왔지만 갑자기 이런 질문을 영어로 들으면 당황스럽다. 주변의 영어를 잘하는 친구에게 부탁하는 등 입국 심사와 관련해서는 답변을 준비한다.



2. 해당국가의 기본적인 단어는 미리 알아둔다

거창한 문장이 아니어도 기본적으로 ‘안녕하세요’,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제 이름은 ~입니다’ 등이다. 별것 아니지만 알아두면 현지인을 만났을 때 내가 그 나라의 말을 하려고 노력한다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여행 중에 기회가 된다면 현지인에게 기본적인 문장을 배워두면 유용하다.



3. 방문하는 지역과 호텔 이름은 그 나라의 언어로 써둔다

필요하다면 발음까지 한국어로 써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현지인에게 길을 물어볼 때 이런 메모를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비록 말은 할 수 없어도 메모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나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병원을 갔는데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의사소통이 안됐다. 증상을 설명할 수 없었는데 번역 어플을 이용해서 내 증상을 설명하는 문장을 보여줬다. 때로는 말보다 글이 편하다.



4. 그나마 친숙한 영어를 익힌다

대부분의 여행지에서는 영어권 국가가 아니더라도 약간의 영어는 통한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곳에서는 한국어로 표기 되어 있거나 한국말 하는 사람도 꽤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표지판이나 단어 등은 영어가 많기 때문에 기본적인 여행 영어 등을 익혀둔다면 훨씬 편리하다.



5. 같은 뜻 하지만 다른 단어를 파악한다

화장실만 해도 bathroom, restroom, toilet 등 다양한 단어가 있다. 나라별로 일반적으로 ‘화장실’을 표현하는 단어가 있기 때문에 같은 뜻이지만 다른 단어 등을 현지에서 여행을 하면서 눈으로 익혀두는 것이 다음번에 다른 장소에 가서도 헤매이지 않고 찾을 수 있다. 이전에 여행을 갔던 사람의 블로그 등에서 여행할 때 알아두면 좋을 단어가 있는지 찾아 본다.



shutterstock_469077341.jpg 우리의 구세주! 통역 or 번역 어플을 검색해보아요



6. 여행용 통번역 어플을 이용하기

어쩌면 지금 시대에 가장 맞는 방법이다. 말하는 것을 바로 통역해주는 어플도 있다. 하지만 핸드폰이 있어야 하고 인터넷이 가능한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가 되는 곳에서 사전을 미리 받아두는 것도 좋다.

외국어에 능통한 친구가 없어도 혼자 갈 수 있다. 해외에 갈 때마다 느끼는 점이 외국어를 더 잘했다면 더 많은 도움이 되었을 거란 사실이다. 현지인의 언어를 조금이라고 할 줄 알거나 영어라도 능통했다면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을 테고, 정보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언어 걱정을 떨쳐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행 가기 전에 조금씩 공부하는 것이다. 그러지 못했다면 언어의 중요성을 알았으니 여행에서 돌아와서 공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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