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영화를 보면 기분이 조크든요
‘세 얼간이’에서 인도의 교육 문제를 비판했던 라주 히라니 감독이 이 작품에서는 종교 문제를 신랄하게 풍자한다. 개봉 당시 일부 종교인들이 신성모독을 이유로 개봉금지를 신청했지만 인도 대법원은 “If you don't like it, don't watch it.”이라며 시원하게 기각했다. 히라니 감독은 이 영화에서도 너무나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기분 좋게 풀어낸다. 만약 누군가 세상의 수많은 영화 중에 왜 인도영화를 보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간단하다. 볼리우드를 보면 기분이 조크든요! 이번이 세 번째 인도영화 감상인데 볼 때마다 유쾌해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