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3년 한국에서 인기 급상승 중인
여행지에는 몇 명이 가고 있을까?
또 올해 인기 급상승이 예상되는
‘화제의 여행지’는 어디일까?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에 등장한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길리섬 롬복. 대한항공이 인천-롬복 직항 전세기를 7월 말~8월 초 휴가 성수기와 추석연휴에 걸쳐 총 7번 운항하기로 했다.인도네시아관광청 서울지사가 2017년 2월 설립되어 활발한 홍보·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한국인 방문객 수를 2016년의 두 배로 늘리겠단 포부를 밝혔을 정도. 올해는 특히 발리 우붓, 길리섬 롬복, 마나도 등 3곳을 알리는 데 집중한다고.
아에로멕시코가 7월3일, 한국 최초의 중남미 직항인 ‘인천-멕시코시티’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한국에서 멕시코까지 경유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게 되다니! 아에로멕시코 취항과 함께 멕시코시티·칸쿤·쿠바를 한 번에 여행하는 패키지 여행상품이 출시됐다. 또 멕시코·페루 여행상품 등 다양한 중남미 패키지 신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캐나다 속 프랑스라고 불리는 퀘벡은 드라마 <도깨비>의 배경으로 등장한 이후 인기가 급상승했다. 2016년 11~12월 실시한 ‘한국인이 가장 가고 싶은 캐나다 여행지’ 조사에서 1위로 선정되기도. 2017년은 캐나다 건국 150주년. 이를 기념해 올 한 해 동안 캐나다의 모든 국립공원 입장료가 무료!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도 열린다.
최근 몇 년 사이 하와이의 이웃섬을 여행하는 한국인이 크게 늘었다.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마우이섬, 웅장한 분위기의 하와이아일랜드(빅아일랜드)를 가장 많이 찾는다. 그 밖에 카우아이섬, 라나이섬, 몰로카이섬까지 이웃섬들의 각기 다른 매력도 발견해 보길. 진에어가 인천-호놀룰루 직항을 운항 중이다. ‘진마켓’ 등 특가를 노리면 40만원대에 하와이 왕복항공권을 득템할 수도 있다.
크로아티아에선 렌터카 여행을 추천. 자연 경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이자, 가장 편리하게 여행하는 방법이다. 대중교통은 잘 되어 있지 않다. 두브로브니크에서는 요트로 주변 섬 여행을 해 보길. 터키항공이 이스탄불-두브로브니크 노선을 주 5회에서 올해부터 주 9회로 증편했다. 이스탄불 1회 경유로 두브로브니크를 바로 갈 수 있다.
글 고서령 기자
자료 제공: 멕시코관광청, 인도네시아관광청, 캐나다관광청, 크로아티아관광청, 하와이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