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보기 좋은 것

2019년 10월 어느 날, 첫째 여덟 살

by 보물정원

어느 날 식당에 가서 애기들이랑 밥을 먹고 있는데, 첫째가 뜬금없이 물었다.


"엄마, 내가 제일 보기 좋은 게 뭔 줄 알아?"


갑자기 받은 질문에 별 의심 없이 대꾸했다.


"글쎄..."


첫째는 청국장을 열심히 퍼먹으면서 아주 쿨하게 대답했다.


엄마가 행복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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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눈물이 쏟아져 나와서 밥 먹다가 체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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