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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는 순간, 인생도 나를 미룬다

타이탄의 도구들(Tools of Titans)

by 행복가진
"When you procrastinate, life procrastinates on you."
"당신이 무언가를 미룰 때, 인생도 당신을 미룬다."
타이탄의 도구들(Tools of Titans) - 팀 페리스(Tim Ferriss, 저자)


미루는 순간, 인생도 나를 미룬다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일 해도 괜찮겠지.’ 아주 사소한 일에서부터, 인생을 바꿀지도 모를 중요한 결정까지.

나는 언제나 ‘적당한 때’를 기다렸다.

하지만 팀 페리스의 말처럼, 내가 미루는 순간 인생도 나를 미루고 있었다.


1. 미루는 순간, 기회도 멀어진다 한때 나는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는 습관이 있었다.

더 좋은 컨디션, 더 나은 환경, 완벽한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완벽한 순간이란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게 나는 여러 번 기회를 놓쳤고,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깨달았다.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2. 작은 행동이 만드는 변화 어떤 날은 거창한 목표가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래서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5분만 운동하기, 한 문장만 써보기, 짧은 이메일 한 통 보내기.

신기하게도, 그렇게 시작한 작은 행동들이 모여 어느 순간 눈앞에 커다란 변화로 나타났다.

결국 중요한 것은 ‘지금’ 움직이는 것이었다.


3. 인생이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종종 ‘때가 되면’이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때가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야 한다.

미루는 것은 순간적으로 편할지 모르지만, 결국 그 시간은 내 가능성을 갉아먹는다.

그래서 이제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할 건가?’

우리의 인생이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면,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지금 당장, 작은 한 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5분 후에, 아니 내일 해야지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있다.

‘오늘은 스트레칭부터 해야지.’ 몇 번이고 결심했던 일이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가볍게 몸을 풀고, 간단한 운동까지 하면 상쾌한 하루가 시작될 것 같았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그 순간, 아주 짧은 타이밍에 찾아왔다.

‘5분만 더 누워 있다가 해야지.’

눈을 감고 다시 이불 속에 몸을 파묻는다.

그리고 다음 순간, 알람은 몇 번이나 울렸고, 나는 허둥지둥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아침 운동은? ‘내일 하면 되지 뭐.’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간다.

하지만 문제는 단순한 하루의 운동이 아니라,

이런 작은 미루기가 쌓이면서 나 자신과의 약속이 점점 가벼워진다는 것이다.

아침 운동뿐만이 아니다. 읽고 싶었던 책, 시작하려던 공부, 건강한 식습관. 모든 것이 ‘내일부터’라는 변명 속에 갇혀 있다.

그렇다면 방법은?

결정을 미루지 않는 것.

스트레칭을 떠올린 순간, 고민하기 전에 몸을 움직이는 것.

‘5분만 더’를 허락하는 대신, ‘딱 5분만 해보자’라고 바꿔보는 것. 그렇게 작은 행동이 모이면,

어느 순간 미루지 않는 사람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내일이 아니라, 지금.

딱 5분만,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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